명장 작품이 헐값에…가짜 보증서까지
입력 2019.07.03 (21:24)
수정 2019.07.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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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명장의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도매시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명품 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개를 펼친 학 두 마리가 우아하게 그려진 명함집.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나전칠기 명장 최석현 씨 작품입니다.
광주시가 공예인들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매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매장 판매원/음성변조 : "(최석현 선생님 작품이에요?) 네, 네. 명품보증서는 제가 알기로는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최 명장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최 명장 작품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최 명장 작품과 도매시장 제품 모두 경기도의 같은 공장에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명장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최 명장은 이 제품 말고, 자신과 무관한 제품도 납품받아 자신이 만든 것처럼 판매했습니다.
[최석현/명장 : "모양이 괜찮아서 이것이 하나가 들어온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제품에 끼워 팔아온 한국관광공사 인증 명품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한정해 명품으로 인증하고 있지만, 최 명장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 명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명함집과 보석함 등 나전칠기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공예분야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명장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검증과 사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명장의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도매시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명품 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개를 펼친 학 두 마리가 우아하게 그려진 명함집.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나전칠기 명장 최석현 씨 작품입니다.
광주시가 공예인들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매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매장 판매원/음성변조 : "(최석현 선생님 작품이에요?) 네, 네. 명품보증서는 제가 알기로는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최 명장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최 명장 작품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최 명장 작품과 도매시장 제품 모두 경기도의 같은 공장에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명장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최 명장은 이 제품 말고, 자신과 무관한 제품도 납품받아 자신이 만든 것처럼 판매했습니다.
[최석현/명장 : "모양이 괜찮아서 이것이 하나가 들어온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제품에 끼워 팔아온 한국관광공사 인증 명품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한정해 명품으로 인증하고 있지만, 최 명장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 명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명함집과 보석함 등 나전칠기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공예분야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명장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검증과 사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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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 작품이 헐값에…가짜 보증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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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3 21:30:03
- 수정2019-07-03 21:32:23
[앵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명장의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도매시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명품 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개를 펼친 학 두 마리가 우아하게 그려진 명함집.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나전칠기 명장 최석현 씨 작품입니다.
광주시가 공예인들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매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매장 판매원/음성변조 : "(최석현 선생님 작품이에요?) 네, 네. 명품보증서는 제가 알기로는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최 명장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최 명장 작품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최 명장 작품과 도매시장 제품 모두 경기도의 같은 공장에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명장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최 명장은 이 제품 말고, 자신과 무관한 제품도 납품받아 자신이 만든 것처럼 판매했습니다.
[최석현/명장 : "모양이 괜찮아서 이것이 하나가 들어온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제품에 끼워 팔아온 한국관광공사 인증 명품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한정해 명품으로 인증하고 있지만, 최 명장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 명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명함집과 보석함 등 나전칠기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공예분야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명장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검증과 사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명장의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도매시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명품 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이어서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개를 펼친 학 두 마리가 우아하게 그려진 명함집.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나전칠기 명장 최석현 씨 작품입니다.
광주시가 공예인들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매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매장 판매원/음성변조 : "(최석현 선생님 작품이에요?) 네, 네. 명품보증서는 제가 알기로는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최 명장 작품과 똑같은 제품이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최 명장 작품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최 명장 작품과 도매시장 제품 모두 경기도의 같은 공장에서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명장은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최 명장은 이 제품 말고, 자신과 무관한 제품도 납품받아 자신이 만든 것처럼 판매했습니다.
[최석현/명장 : "모양이 괜찮아서 이것이 하나가 들어온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제품에 끼워 팔아온 한국관광공사 인증 명품보증서도 가짜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한정해 명품으로 인증하고 있지만, 최 명장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 명장은 취재가 시작되자 명함집과 보석함 등 나전칠기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공예분야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명장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검증과 사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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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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