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위원회, ‘만 원’ vs ‘8천 원’ 밤샘 협상…결론 못 내

입력 2019.07.04 (12:04) 수정 2019.07.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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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는 차수를 변경해가며 오늘 새벽 2시까지 진행됐지만 만 원으로 올리자는 노동계와 8천 원으로 내리자는 경영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19.8% 인상된 만 원을 최초 안으로 제출했지만, 경영계는 어제 회의에서 4.2% 삭감한 8천 원을 최초 안으로 공식 제출했습니다.

경영계가 최초 안에서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다음 일정인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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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위원회, ‘만 원’ vs ‘8천 원’ 밤샘 협상…결론 못 내
    • 입력 2019-07-04 12:06:45
    • 수정2019-07-04 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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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는 차수를 변경해가며 오늘 새벽 2시까지 진행됐지만 만 원으로 올리자는 노동계와 8천 원으로 내리자는 경영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19.8% 인상된 만 원을 최초 안으로 제출했지만, 경영계는 어제 회의에서 4.2% 삭감한 8천 원을 최초 안으로 공식 제출했습니다.

경영계가 최초 안에서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다음 일정인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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