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서 철거 중 건물 붕괴…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9.07.04 (19:25) 수정 2019.07.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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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현장 인근을 지나던 차량 석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구조 작업은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구조 작업은 조금 전인 저녁 6시 33분쯤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무너진 건물 외벽 밑에 깔려 있던 차량에서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는데요.

차량 안에 있던 30대 여성 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32살 황 모 씨는 오후 6시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현장에 동원된 굴삭기 넉 대가 건물 외벽을 쪼개서 들어올리면서 혹시 모를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무너졌습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바로 앞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석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매몰됐는데요.

이 가운데 코나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은 1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당시 철거 현장에는 작업 중이던 인부가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했습니다.

철골구조물과 가림막이 인근 전신주 2대를 덮치면서 전신주가 넘어져, 한때 인근 건물의 전기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붕괴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도 정전됐지만, 피해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이 끝나더라도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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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잠원동서 철거 중 건물 붕괴…1명 사망·3명 부상
    • 입력 2019-07-04 19:28:27
    • 수정2019-07-04 2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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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현장 인근을 지나던 차량 석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구조 작업은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구조 작업은 조금 전인 저녁 6시 33분쯤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무너진 건물 외벽 밑에 깔려 있던 차량에서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는데요.

차량 안에 있던 30대 여성 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32살 황 모 씨는 오후 6시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현장에 동원된 굴삭기 넉 대가 건물 외벽을 쪼개서 들어올리면서 혹시 모를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무너졌습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바로 앞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석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매몰됐는데요.

이 가운데 코나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은 1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당시 철거 현장에는 작업 중이던 인부가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했습니다.

철골구조물과 가림막이 인근 전신주 2대를 덮치면서 전신주가 넘어져, 한때 인근 건물의 전기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붕괴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도 정전됐지만, 피해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이 끝나더라도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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