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4차 산업혁명 시대 언어, ‘코딩’ 재밌게 배운다
입력 2019.07.05 (08:37)
수정 2019.07.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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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이제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신다고요?
[기자]
코딩이 어떤 것인지 아세요?
[앵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개념 아닌가요?
[기자]
외국인과 대화를 하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듯 컴퓨터와 대화를 하려면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요.
무선 장난감 자동차는 우리가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기를 움직여줘야 하는 데 비해 로봇 청소기의 경우는 장애물을 피해거나 청소되지 않는 곳을 알아서 찾아 움직이는데요.
바로 로봇 청소기에 장애물을 피하도록 청소가 안 될 곳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도록 코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우시죠 코딩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현장 찾아가 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신 나게 뛰어놀고 있는 곳은 한 실내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활기찬 놀이터 안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골똘히 로봇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한데요.
[“코딩하고 있어요.”]
[“코딩으로 웃는 로봇 만들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코딩은
영어 코드(code)와 하다(~ing)의 합성어로 코드를 작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인데,
컴퓨터를 움직이는 명령어로 드론도, 로봇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는데요. 이 사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절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코딩을 하는 소프트웨어에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키면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로봇이 벽에 부딪힐 경우 몇 도로 회전시켜야 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효율적인 동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최근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명령어가 쓰여 있는 블록을 옮겨서 프로그램 안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무작위 위치에서부터 10만큼씩 이동을 하는데 벽에 부딪히면 235도만큼 회전한 다음에 다시 이동하고 이런 명령어 블록을 가지고서 이동하게 됩니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데 필요한 코딩!
하지만 코딩 교육에 컴퓨터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송현주/코딩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 “코딩은 사실은 컴퓨터로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코딩 수업은 놀이하고 접목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한다든지 혹은 로봇을 통해서 코딩 수업을 같이 접목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환경 안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만져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 가기 때문에 코딩 수업에 훨씬 더 좋은 목표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코딩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지유, 유림 자매에게 얼마 전 코딩 블록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코딩 블록이라는 센서 기능이 탑재된 블록으로 로봇을 만든 다음,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에게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입력한 명령어에 맞게 움직이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이처럼 배우다 보면 코딩 교육의 부담감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윤미/경기도 고양시: “코딩이 원래 어려운 분야라 처음에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블록을 활용해서 하니까 아이들한테도 그리고 저한테도 (코딩이)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최근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인 코딩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전설, 빌 게이츠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했고 마크 저커버그 역시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코딩은 중요하다"고 역설할 정도였는데요.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미래에는 창의성과 협업을 통한 절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코딩을 통해 이 능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학교에서 코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필수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코딩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나 업체도 많이 늘었습니다.
[“바위도 넘고 나무도 넘어서 넘고 넘고 넘어서 우리 선물을 전달해 주러 가는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 거예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로 주목받는 코딩!
하지만 코딩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민아/코딩 교육 강사: “코딩 교육을 통해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곳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는데요.
[“네, 너무 쉬워요. 금방 다 끝냈어요.”]
호기심과 재미를 통해 코딩과 친해지며 사고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코딩을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박승완/서울시 성동구: “코딩할 때요. (코딩을) 성공하면 성공했을 때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각 언어’, 코딩이 지금 미래를 여는 길잡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이제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신다고요?
[기자]
코딩이 어떤 것인지 아세요?
[앵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개념 아닌가요?
[기자]
외국인과 대화를 하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듯 컴퓨터와 대화를 하려면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요.
무선 장난감 자동차는 우리가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기를 움직여줘야 하는 데 비해 로봇 청소기의 경우는 장애물을 피해거나 청소되지 않는 곳을 알아서 찾아 움직이는데요.
바로 로봇 청소기에 장애물을 피하도록 청소가 안 될 곳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도록 코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우시죠 코딩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현장 찾아가 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신 나게 뛰어놀고 있는 곳은 한 실내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활기찬 놀이터 안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골똘히 로봇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한데요.
[“코딩하고 있어요.”]
[“코딩으로 웃는 로봇 만들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코딩은
영어 코드(code)와 하다(~ing)의 합성어로 코드를 작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인데,
컴퓨터를 움직이는 명령어로 드론도, 로봇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는데요. 이 사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절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코딩을 하는 소프트웨어에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키면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로봇이 벽에 부딪힐 경우 몇 도로 회전시켜야 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효율적인 동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최근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명령어가 쓰여 있는 블록을 옮겨서 프로그램 안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무작위 위치에서부터 10만큼씩 이동을 하는데 벽에 부딪히면 235도만큼 회전한 다음에 다시 이동하고 이런 명령어 블록을 가지고서 이동하게 됩니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데 필요한 코딩!
하지만 코딩 교육에 컴퓨터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송현주/코딩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 “코딩은 사실은 컴퓨터로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코딩 수업은 놀이하고 접목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한다든지 혹은 로봇을 통해서 코딩 수업을 같이 접목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환경 안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만져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 가기 때문에 코딩 수업에 훨씬 더 좋은 목표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코딩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지유, 유림 자매에게 얼마 전 코딩 블록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코딩 블록이라는 센서 기능이 탑재된 블록으로 로봇을 만든 다음,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에게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입력한 명령어에 맞게 움직이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이처럼 배우다 보면 코딩 교육의 부담감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윤미/경기도 고양시: “코딩이 원래 어려운 분야라 처음에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블록을 활용해서 하니까 아이들한테도 그리고 저한테도 (코딩이)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최근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인 코딩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전설, 빌 게이츠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했고 마크 저커버그 역시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코딩은 중요하다"고 역설할 정도였는데요.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미래에는 창의성과 협업을 통한 절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코딩을 통해 이 능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학교에서 코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필수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코딩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나 업체도 많이 늘었습니다.
[“바위도 넘고 나무도 넘어서 넘고 넘고 넘어서 우리 선물을 전달해 주러 가는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 거예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로 주목받는 코딩!
하지만 코딩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민아/코딩 교육 강사: “코딩 교육을 통해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곳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는데요.
[“네, 너무 쉬워요. 금방 다 끝냈어요.”]
호기심과 재미를 통해 코딩과 친해지며 사고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코딩을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박승완/서울시 성동구: “코딩할 때요. (코딩을) 성공하면 성공했을 때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각 언어’, 코딩이 지금 미래를 여는 길잡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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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5 08:39:30
- 수정2019-07-05 09:55:43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이제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신다고요?
[기자]
코딩이 어떤 것인지 아세요?
[앵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개념 아닌가요?
[기자]
외국인과 대화를 하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듯 컴퓨터와 대화를 하려면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요.
무선 장난감 자동차는 우리가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기를 움직여줘야 하는 데 비해 로봇 청소기의 경우는 장애물을 피해거나 청소되지 않는 곳을 알아서 찾아 움직이는데요.
바로 로봇 청소기에 장애물을 피하도록 청소가 안 될 곳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도록 코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우시죠 코딩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현장 찾아가 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신 나게 뛰어놀고 있는 곳은 한 실내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활기찬 놀이터 안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골똘히 로봇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한데요.
[“코딩하고 있어요.”]
[“코딩으로 웃는 로봇 만들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코딩은
영어 코드(code)와 하다(~ing)의 합성어로 코드를 작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인데,
컴퓨터를 움직이는 명령어로 드론도, 로봇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는데요. 이 사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절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코딩을 하는 소프트웨어에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키면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로봇이 벽에 부딪힐 경우 몇 도로 회전시켜야 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효율적인 동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최근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명령어가 쓰여 있는 블록을 옮겨서 프로그램 안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무작위 위치에서부터 10만큼씩 이동을 하는데 벽에 부딪히면 235도만큼 회전한 다음에 다시 이동하고 이런 명령어 블록을 가지고서 이동하게 됩니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데 필요한 코딩!
하지만 코딩 교육에 컴퓨터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송현주/코딩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 “코딩은 사실은 컴퓨터로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코딩 수업은 놀이하고 접목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한다든지 혹은 로봇을 통해서 코딩 수업을 같이 접목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환경 안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만져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 가기 때문에 코딩 수업에 훨씬 더 좋은 목표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코딩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지유, 유림 자매에게 얼마 전 코딩 블록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코딩 블록이라는 센서 기능이 탑재된 블록으로 로봇을 만든 다음,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에게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입력한 명령어에 맞게 움직이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이처럼 배우다 보면 코딩 교육의 부담감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윤미/경기도 고양시: “코딩이 원래 어려운 분야라 처음에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블록을 활용해서 하니까 아이들한테도 그리고 저한테도 (코딩이)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최근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인 코딩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전설, 빌 게이츠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했고 마크 저커버그 역시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코딩은 중요하다"고 역설할 정도였는데요.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미래에는 창의성과 협업을 통한 절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코딩을 통해 이 능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학교에서 코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필수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코딩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나 업체도 많이 늘었습니다.
[“바위도 넘고 나무도 넘어서 넘고 넘고 넘어서 우리 선물을 전달해 주러 가는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 거예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로 주목받는 코딩!
하지만 코딩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민아/코딩 교육 강사: “코딩 교육을 통해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곳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는데요.
[“네, 너무 쉬워요. 금방 다 끝냈어요.”]
호기심과 재미를 통해 코딩과 친해지며 사고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코딩을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박승완/서울시 성동구: “코딩할 때요. (코딩을) 성공하면 성공했을 때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각 언어’, 코딩이 지금 미래를 여는 길잡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이제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코딩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신다고요?
[기자]
코딩이 어떤 것인지 아세요?
[앵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개념 아닌가요?
[기자]
외국인과 대화를 하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듯 컴퓨터와 대화를 하려면 코딩을 배워야 하는데요.
무선 장난감 자동차는 우리가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기를 움직여줘야 하는 데 비해 로봇 청소기의 경우는 장애물을 피해거나 청소되지 않는 곳을 알아서 찾아 움직이는데요.
바로 로봇 청소기에 장애물을 피하도록 청소가 안 될 곳을 찾아 스스로 움직이도록 코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우시죠 코딩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현장 찾아가 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신 나게 뛰어놀고 있는 곳은 한 실내 놀이터입니다.
그런데 활기찬 놀이터 안에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골똘히 로봇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한데요.
[“코딩하고 있어요.”]
[“코딩으로 웃는 로봇 만들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코딩은
영어 코드(code)와 하다(~ing)의 합성어로 코드를 작성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인데,
컴퓨터를 움직이는 명령어로 드론도, 로봇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코딩은) 컴퓨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하는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는데요. 이 사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절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코딩을 하는 소프트웨어에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키면 로봇이 움직이게 되는데요.
로봇이 벽에 부딪힐 경우 몇 도로 회전시켜야 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효율적인 동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최근 초등학교 코딩교육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명령어가 쓰여 있는 블록을 옮겨서 프로그램 안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무작위 위치에서부터 10만큼씩 이동을 하는데 벽에 부딪히면 235도만큼 회전한 다음에 다시 이동하고 이런 명령어 블록을 가지고서 이동하게 됩니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데 필요한 코딩!
하지만 코딩 교육에 컴퓨터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송현주/코딩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 “코딩은 사실은 컴퓨터로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코딩 수업은 놀이하고 접목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한다든지 혹은 로봇을 통해서 코딩 수업을 같이 접목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환경 안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만져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 가기 때문에 코딩 수업에 훨씬 더 좋은 목표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코딩도 놀이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지유, 유림 자매에게 얼마 전 코딩 블록 만들기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코딩 블록이라는 센서 기능이 탑재된 블록으로 로봇을 만든 다음,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에게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입력한 명령어에 맞게 움직이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이처럼 배우다 보면 코딩 교육의 부담감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윤미/경기도 고양시: “코딩이 원래 어려운 분야라 처음에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렇게 블록을 활용해서 하니까 아이들한테도 그리고 저한테도 (코딩이)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최근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인 코딩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IT분야의 전설, 빌 게이츠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했고 마크 저커버그 역시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코딩은 중요하다"고 역설할 정도였는데요.
[나홍석/고려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미래에는 창의성과 협업을 통한 절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코딩을 통해 이 능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학교에서 코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필수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 코딩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나 업체도 많이 늘었습니다.
[“바위도 넘고 나무도 넘어서 넘고 넘고 넘어서 우리 선물을 전달해 주러 가는 게임을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할 거예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로 주목받는 코딩!
하지만 코딩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민아/코딩 교육 강사: “코딩 교육을 통해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곳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코딩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는데요.
[“네, 너무 쉬워요. 금방 다 끝냈어요.”]
호기심과 재미를 통해 코딩과 친해지며 사고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코딩을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박승완/서울시 성동구: “코딩할 때요. (코딩을) 성공하면 성공했을 때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각 언어’, 코딩이 지금 미래를 여는 길잡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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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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