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심각…어민들이 직접 수거
입력 2019.07.05 (09:53)
수정 2019.07.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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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어획량 감소의 주범으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충남 서해안 지역 어민들이 급기야 하룻동안 조업을 포기한 채, 대대적인 바다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쳤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폐어구에다 밧줄, 스티로폼, 드럼통까지.. 대형 쓰레기 집하장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해양 쓰레기 대부분은 해초인 말풀과 뒤엉켜 조업을 방해하거나 그물을 훼손하고, 엔진에까지 영향을 줘 어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입니다.
[김기석/선장 : "스크루가, 프로펠러가 잘라졌어요. 로프하고 통나무가 쳐가지고 스크루가 잘라졌고, 그래가지고 보험처리 한 상태도 있고요."]
참다 못한 어민들이 뜰채와 갈퀴 등을 이용해 해양쓰레기를 힘겹게 수거합니다.
어민들은 어선 한척당 백만 원에서 최대 백50만 원 정도 되는 하루 조업 일당까지 포기했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선 백 여 척 정도가 동원됐습니다.
이처럼 어민들이 대대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충남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민들이 하루동안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백 톤 가량
꽤 많아 보이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14만 5천여 톤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해양쓰레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 일대 어민들은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 등에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선박 운항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바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어획량 감소의 주범으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충남 서해안 지역 어민들이 급기야 하룻동안 조업을 포기한 채, 대대적인 바다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쳤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폐어구에다 밧줄, 스티로폼, 드럼통까지.. 대형 쓰레기 집하장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해양 쓰레기 대부분은 해초인 말풀과 뒤엉켜 조업을 방해하거나 그물을 훼손하고, 엔진에까지 영향을 줘 어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입니다.
[김기석/선장 : "스크루가, 프로펠러가 잘라졌어요. 로프하고 통나무가 쳐가지고 스크루가 잘라졌고, 그래가지고 보험처리 한 상태도 있고요."]
참다 못한 어민들이 뜰채와 갈퀴 등을 이용해 해양쓰레기를 힘겹게 수거합니다.
어민들은 어선 한척당 백만 원에서 최대 백50만 원 정도 되는 하루 조업 일당까지 포기했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선 백 여 척 정도가 동원됐습니다.
이처럼 어민들이 대대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충남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민들이 하루동안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백 톤 가량
꽤 많아 보이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14만 5천여 톤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해양쓰레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 일대 어민들은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 등에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선박 운항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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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쓰레기 심각…어민들이 직접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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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05 10:03:22
[앵커]
바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어획량 감소의 주범으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충남 서해안 지역 어민들이 급기야 하룻동안 조업을 포기한 채, 대대적인 바다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쳤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폐어구에다 밧줄, 스티로폼, 드럼통까지.. 대형 쓰레기 집하장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해양 쓰레기 대부분은 해초인 말풀과 뒤엉켜 조업을 방해하거나 그물을 훼손하고, 엔진에까지 영향을 줘 어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입니다.
[김기석/선장 : "스크루가, 프로펠러가 잘라졌어요. 로프하고 통나무가 쳐가지고 스크루가 잘라졌고, 그래가지고 보험처리 한 상태도 있고요."]
참다 못한 어민들이 뜰채와 갈퀴 등을 이용해 해양쓰레기를 힘겹게 수거합니다.
어민들은 어선 한척당 백만 원에서 최대 백50만 원 정도 되는 하루 조업 일당까지 포기했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선 백 여 척 정도가 동원됐습니다.
이처럼 어민들이 대대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충남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민들이 하루동안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백 톤 가량
꽤 많아 보이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14만 5천여 톤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해양쓰레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 일대 어민들은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 등에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선박 운항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바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어획량 감소의 주범으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충남 서해안 지역 어민들이 급기야 하룻동안 조업을 포기한 채, 대대적인 바다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쳤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온갖 쓰레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폐어구에다 밧줄, 스티로폼, 드럼통까지.. 대형 쓰레기 집하장이나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해양 쓰레기 대부분은 해초인 말풀과 뒤엉켜 조업을 방해하거나 그물을 훼손하고, 엔진에까지 영향을 줘 어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입니다.
[김기석/선장 : "스크루가, 프로펠러가 잘라졌어요. 로프하고 통나무가 쳐가지고 스크루가 잘라졌고, 그래가지고 보험처리 한 상태도 있고요."]
참다 못한 어민들이 뜰채와 갈퀴 등을 이용해 해양쓰레기를 힘겹게 수거합니다.
어민들은 어선 한척당 백만 원에서 최대 백50만 원 정도 되는 하루 조업 일당까지 포기했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선 백 여 척 정도가 동원됐습니다.
이처럼 어민들이 대대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충남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민들이 하루동안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백 톤 가량
꽤 많아 보이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해양 쓰레기가 14만 5천여 톤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해양쓰레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 일대 어민들은 정기적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 등에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선박 운항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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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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