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0승, 화려했던 전반기

입력 2019.07.05 (21:17) 수정 2019.07.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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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전 5기 만에 시즌 10승이자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습니다.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어 5월 이달의 투수, 올스타 선정까지 류현진은 올시즌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 전 투수들의 무덤 콜로라도 원정에서는 무너졌지만 LA 홈에선 역시 강했습니다.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1회를 쉽게 넘겼습니다.

2회 2사 1, 3루 위기에선 헤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바깥 쪽에 걸치는 147km 포심 직구가 위력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3회와 6회엔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대 0으로 앞선 6회 대타와 교체됐습니다.

먼시와 벨린저의 홈런까지 터진 가운데 다저스가 5대 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통산 50승도 달성하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감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전반기점수를 준다면?) 99점. (1점은 왜 부족한가요?) 저번 경기 (6월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너무 못 던져서 그렇습니다."]

데뷔 첫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어 5월 이달의 투수, 그리고 올스타 선정.

한 차례 완봉승까지 장식했던 류현진의 올시즌 전반기 활약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칼날같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삼진을 잡고, 좀처럼 볼넷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가 눈부셨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한 1점대 평균 자책점도 돋보입니다.

시즌 도중 부상을 잘 극복하고 화려하게 비상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누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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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시즌 10승, 화려했던 전반기
    • 입력 2019-07-05 21:21:13
    • 수정2019-07-05 2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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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전 5기 만에 시즌 10승이자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습니다.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어 5월 이달의 투수, 올스타 선정까지 류현진은 올시즌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 전 투수들의 무덤 콜로라도 원정에서는 무너졌지만 LA 홈에선 역시 강했습니다.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1회를 쉽게 넘겼습니다.

2회 2사 1, 3루 위기에선 헤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바깥 쪽에 걸치는 147km 포심 직구가 위력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3회와 6회엔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5대 0으로 앞선 6회 대타와 교체됐습니다.

먼시와 벨린저의 홈런까지 터진 가운데 다저스가 5대 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10승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통산 50승도 달성하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감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전반기점수를 준다면?) 99점. (1점은 왜 부족한가요?) 저번 경기 (6월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너무 못 던져서 그렇습니다."]

데뷔 첫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어 5월 이달의 투수, 그리고 올스타 선정.

한 차례 완봉승까지 장식했던 류현진의 올시즌 전반기 활약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칼날같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삼진을 잡고, 좀처럼 볼넷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가 눈부셨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유일한 1점대 평균 자책점도 돋보입니다.

시즌 도중 부상을 잘 극복하고 화려하게 비상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누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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