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美 “비건 대북특별대표 유럽행…北 비핵화 논의” 외

미 국무부는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내일부터 유럽을 방문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에프에프브이디(FFVD)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유럽 당국자들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다면서도 세부적인 논의 주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의 유럽 방문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것이며 북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빛원전 3·4호기 격납 건물 공극 190곳 발견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점검중인 한빛 3,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 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모두 190곳의 공극, 구멍과 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로 격납 건물은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을 막는 시설로, 발견된 공극은 한빛 3호기가 94곳, 한빛 4호기가 96곳이었습니다.

한빛원전은 "격납 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 도살·식용 중단해야”…서울 도심 집회

동물권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불법적인 개와 고양이 도살을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 산업에 짓밟히고 있다"며 "정부가 축산법에서 개를 제외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