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적 임박’ 김신욱 선제골…전북, 리그 선두 복귀

입력 2019.07.07 (21:31) 수정 2019.07.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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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 K리그 원에서 전북이 성남을 꺾고, 하루 만에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중국 이적이 임박한 김신욱은 선제골을 넣고 큰절을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최강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하이 선화팀 이적이 임박한 김신욱.

표정은 덤덤했지만, 자신의 고별전이 될 지도 모를 경기에서 강력한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신욱은 선제골에도 기쁨을 자제하며 의미심장한 큰절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24분, 성남 에델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골대 오른쪽 상단에 정확히 꽂히는 날카로운 슈팅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북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전반 35분 손준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후반 김신욱 대신 투입된 이동국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북은 성남을 3대 1로 꺾고, 하루 만에 리그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김신욱/전북 현대 :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느낌이 마지막 경기 같았고, 저를 사랑해 주시고 성장시켜 주신 우리 팬들한테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한 겁니다."]

제주를 제물로 삼아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 수원은 전반 9분 만에 터진 타가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43분 최성근이 헤딩골까지 터뜨린 수원은 제주를 2대 0으로 꺾고,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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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이적 임박’ 김신욱 선제골…전북, 리그 선두 복귀
    • 입력 2019-07-07 21:32:44
    • 수정2019-07-07 21:37:5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에 K리그 원에서 전북이 성남을 꺾고, 하루 만에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중국 이적이 임박한 김신욱은 선제골을 넣고 큰절을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최강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하이 선화팀 이적이 임박한 김신욱.

표정은 덤덤했지만, 자신의 고별전이 될 지도 모를 경기에서 강력한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신욱은 선제골에도 기쁨을 자제하며 의미심장한 큰절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24분, 성남 에델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골대 오른쪽 상단에 정확히 꽂히는 날카로운 슈팅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북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전반 35분 손준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후반 김신욱 대신 투입된 이동국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북은 성남을 3대 1로 꺾고, 하루 만에 리그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김신욱/전북 현대 :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느낌이 마지막 경기 같았고, 저를 사랑해 주시고 성장시켜 주신 우리 팬들한테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한 겁니다."]

제주를 제물로 삼아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 수원은 전반 9분 만에 터진 타가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43분 최성근이 헤딩골까지 터뜨린 수원은 제주를 2대 0으로 꺾고,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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