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소들과 달리는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개막

입력 2019.07.08 (06:50) 수정 2019.07.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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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스페인의 3대 축제로 꼽힐 정도로 규모와 명성이 대단하지만 그만큼 반발도 끊이지 않는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출발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날카로운 뿔을 가진 소들이 떼를 지어 내달리는데요.

동시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소들과 함께 미로 같은 골목길을 전력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아찔한 추격전이 펼쳐진 이곳은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시에서 열린 400년 전통의 '산 페르민 축제'입니다.

매년 7월 마다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데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소몰이 행사로, 사람들과 소들이 뒤엉켜 최종 목적지인 투우장까지 850m 거리를 달리는 건데요.

'산 페르민'의 상징과도 같은 행사지만 너무 위험해서 올해도 참가자들 가운데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축제 개막 전엔 동물 보호 단체에서 소몰이 행사와 투우 등에 반대하며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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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소들과 달리는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개막
    • 입력 2019-07-08 06:51:16
    • 수정2019-07-08 0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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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스페인의 3대 축제로 꼽힐 정도로 규모와 명성이 대단하지만 그만큼 반발도 끊이지 않는 산 페르민 축제가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출발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날카로운 뿔을 가진 소들이 떼를 지어 내달리는데요.

동시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소들과 함께 미로 같은 골목길을 전력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아찔한 추격전이 펼쳐진 이곳은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시에서 열린 400년 전통의 '산 페르민 축제'입니다.

매년 7월 마다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데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소몰이 행사로, 사람들과 소들이 뒤엉켜 최종 목적지인 투우장까지 850m 거리를 달리는 건데요.

'산 페르민'의 상징과도 같은 행사지만 너무 위험해서 올해도 참가자들 가운데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축제 개막 전엔 동물 보호 단체에서 소몰이 행사와 투우 등에 반대하며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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