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검찰국장 “변호사 내가 소개…윤석열은 무관”

입력 2019.07.09 (12:06) 수정 2019.07.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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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 중 한 명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윤 국장은 형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윤 후보자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국장은 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수부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속부하였던 이남석 변호사를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관여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국장과 이 변호사는 2011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에서 함께 근무했으며, 당시 윤 국장은 첨단범죄수사과장이었습니다.

윤 국장은 또 윤 후보자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소개해줬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서는 후배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국장은 KBS와의 통화에서도 "형이 경찰 수사에 대해 물어보자 변호사를 소개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 후보자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얘기했다"면서,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변호사를 소개한 일이 없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 관련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수임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수임은 윤대진 국장 형제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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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진 검찰국장 “변호사 내가 소개…윤석열은 무관”
    • 입력 2019-07-09 12:06:51
    • 수정2019-07-09 13:59:10
    뉴스 12
[앵커]

이처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 중 한 명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윤 국장은 형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윤 후보자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국장은 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수부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속부하였던 이남석 변호사를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관여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국장과 이 변호사는 2011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에서 함께 근무했으며, 당시 윤 국장은 첨단범죄수사과장이었습니다.

윤 국장은 또 윤 후보자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소개해줬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서는 후배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국장은 KBS와의 통화에서도 "형이 경찰 수사에 대해 물어보자 변호사를 소개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 후보자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얘기했다"면서,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변호사를 소개한 일이 없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 관련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수임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수임은 윤대진 국장 형제가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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