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오늘 10차 회의…내년도 최저임금안 심의 계속

입력 2019.07.09 (12:10) 수정 2019.07.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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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전원회의가 오늘 재개됩니다.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계속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9.8% 오른 시급 1만 원을, 경영계는 4.2% 내린 시급 8천 원을 각각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식 위원장이 오늘 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한만큼 양쪽의 수정안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노사 양쪽이 수정안을 내놓지 않거나, 수정안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회의가 또다시 파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부터 3일간 전원회의를 예정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막판까지 진통을 계속한 선례에 비춰볼 때, 최저임금안을 두고 12일까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13일 새벽에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해야 하는 날짜가 8월 5일이고, 행정절차에 20일가량 필요한 것으로 보면, 늦어도 15일까지는 최저임금안이 확정돼야 합니다.

최저임금위 측은 다만 최저임금안을 두고 그 어느 때 보다 노사 대립이 큰 만큼, 최저임금 심의가 15일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막바지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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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위 오늘 10차 회의…내년도 최저임금안 심의 계속
    • 입력 2019-07-09 12:11:31
    • 수정2019-07-09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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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할지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전원회의가 오늘 재개됩니다.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계속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9.8% 오른 시급 1만 원을, 경영계는 4.2% 내린 시급 8천 원을 각각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식 위원장이 오늘 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한만큼 양쪽의 수정안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노사 양쪽이 수정안을 내놓지 않거나, 수정안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회의가 또다시 파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부터 3일간 전원회의를 예정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막판까지 진통을 계속한 선례에 비춰볼 때, 최저임금안을 두고 12일까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13일 새벽에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해야 하는 날짜가 8월 5일이고, 행정절차에 20일가량 필요한 것으로 보면, 늦어도 15일까지는 최저임금안이 확정돼야 합니다.

최저임금위 측은 다만 최저임금안을 두고 그 어느 때 보다 노사 대립이 큰 만큼, 최저임금 심의가 15일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막바지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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