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장마 ‘우산 필수’…동해안·경남해안 강한 비바람

[앵커]

현재 제주도에 장맛비가 오고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장마전선은 어디쯤 위치해 있습니까?

[답변]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인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변 기압차가 커져 동해안은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동해안과 경남해안가에는 아주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겠습니다.

피해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내일 출근길에 우산이 필요할까요?

[답변]

네, 내일 퇴근길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니까요.

아침에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우산은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강원 영동, 오전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차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백두대간을 경계로 서쪽과 동쪽의 비의 양이 확연히 다를텐데요.

경남 해안과 동해안에 많게는 100에서 2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낮 기온 2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28도, 춘천 27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오늘보다 조금 낮겠는데요.

대구 25도, 광주 26도 예상됩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3~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 아침에 먼저 비가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