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앵커]

어젯밤 배우 강지환 씨가 자택에서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인천 서구 청라동 인근에서 두 시간 넘게 정진이 이어져 3천3백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강지환 씨가 어젯밤 10시 50분쯤 자택에서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강 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 새벽 집안이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오늘 새벽 네시쯤 인천시 청라동과 불로동 일대 329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후 두시간 넘게 정전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서동균/인천 서구 : "출근 준비하려고 일찍 일어나니깐 불이 안켜지고 당황스러웠죠. 나오다가 보니깐 신호등이 꺼져 있으니깐 아침에 경찰분들 나와계시고요."]

한전 측은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두운 밤, 밀리는 차들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구급 차량.

오늘 새벽 1시쯤 서부간선도로 서울 방향 금천나들목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56살 심 모 씨가 운전하던 7.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7대가 잇따라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7살 정 모 씨 등 3명이 허리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파편이 날아가 옆 차선에 있던 차량 한 대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2개 차로 중 한 개 차로가 30분간 통제되면서 한동안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심 씨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