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경주하다 뺑소니…폭주족들 법정구속
입력 2019.07.11 (06:21)
수정 2019.07.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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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제 고급차를 몰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내고도 도망간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인명을 해칠 큰 위험을 초래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엄벌에 처한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다음날 아침, 한산한 서울 도심 도로를 고급 외제차 두대가 쏜살같이 달립니다.
경쟁하듯 폭주를 벌이더니 결국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운전자는 25살 남성 장 모 씨와 김 모 씨.
속도는 시속 177km, 제한 속도의 세 배 가량이었습니다.
운전 실력을 겨룬다며 차를 몬 이들은 '신호도, 사고가 나도 무시하고 달리겠다'는 황당한 말까지 서로 나눴습니다.
["내기 맞지? (내기 맞아.)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 난 신호 절대 안 지킬거야."]
화물차까지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X됐다, 진짜로. 도망갈 거면 빨리 도망가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4일 법원은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하고 이들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피해를 야기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무분별한 행동으로 편안한 거리에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뺑소니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보면 절반 이상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실형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외제 고급차를 몰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내고도 도망간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인명을 해칠 큰 위험을 초래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엄벌에 처한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다음날 아침, 한산한 서울 도심 도로를 고급 외제차 두대가 쏜살같이 달립니다.
경쟁하듯 폭주를 벌이더니 결국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운전자는 25살 남성 장 모 씨와 김 모 씨.
속도는 시속 177km, 제한 속도의 세 배 가량이었습니다.
운전 실력을 겨룬다며 차를 몬 이들은 '신호도, 사고가 나도 무시하고 달리겠다'는 황당한 말까지 서로 나눴습니다.
["내기 맞지? (내기 맞아.)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 난 신호 절대 안 지킬거야."]
화물차까지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X됐다, 진짜로. 도망갈 거면 빨리 도망가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4일 법원은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하고 이들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피해를 야기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무분별한 행동으로 편안한 거리에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뺑소니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보면 절반 이상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실형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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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제 고급차를 몰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내고도 도망간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인명을 해칠 큰 위험을 초래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엄벌에 처한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다음날 아침, 한산한 서울 도심 도로를 고급 외제차 두대가 쏜살같이 달립니다.
경쟁하듯 폭주를 벌이더니 결국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운전자는 25살 남성 장 모 씨와 김 모 씨.
속도는 시속 177km, 제한 속도의 세 배 가량이었습니다.
운전 실력을 겨룬다며 차를 몬 이들은 '신호도, 사고가 나도 무시하고 달리겠다'는 황당한 말까지 서로 나눴습니다.
["내기 맞지? (내기 맞아.)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 난 신호 절대 안 지킬거야."]
화물차까지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X됐다, 진짜로. 도망갈 거면 빨리 도망가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4일 법원은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하고 이들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피해를 야기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무분별한 행동으로 편안한 거리에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뺑소니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보면 절반 이상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실형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외제 고급차를 몰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내고도 도망간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인명을 해칠 큰 위험을 초래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엄벌에 처한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다음날 아침, 한산한 서울 도심 도로를 고급 외제차 두대가 쏜살같이 달립니다.
경쟁하듯 폭주를 벌이더니 결국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운전자는 25살 남성 장 모 씨와 김 모 씨.
속도는 시속 177km, 제한 속도의 세 배 가량이었습니다.
운전 실력을 겨룬다며 차를 몬 이들은 '신호도, 사고가 나도 무시하고 달리겠다'는 황당한 말까지 서로 나눴습니다.
["내기 맞지? (내기 맞아.) 난 사고 내고 그냥 갈 거야. 난 신호 절대 안 지킬거야."]
화물차까지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X됐다, 진짜로. 도망갈 거면 빨리 도망가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4일 법원은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하고 이들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으로 피해를 야기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무분별한 행동으로 편안한 거리에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뺑소니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보면 절반 이상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실형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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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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