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부실공사…농민 피해”
입력 2019.07.11 (10:40)
수정 2019.07.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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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일대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에 대해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손해배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농민들은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송수관이 통수 전부터 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돼, 농번기에 농업 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농경기도연맹 등 5개 농민단체 대표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송수관로를 늦게 준공하고 부실공사를 한 농어촌공사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농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적극 손해배상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가 산정호수 수상권 임대료로 연간 억대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정작 농민은 뒷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사 기간이 약간 지체됐다면서, 보수공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정호수 말단 부분 농지 등에 대규모 농업 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농민들의 불편을 알지만 손해배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당초 지난 3월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공사가 지체돼 몇 차례 준공일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14일 시험가동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가동을 하다가 양수장 앞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고, 보수작업을 하다가 추가 누수가 발견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송수관이 통수 전부터 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돼, 농번기에 농업 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농경기도연맹 등 5개 농민단체 대표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송수관로를 늦게 준공하고 부실공사를 한 농어촌공사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농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적극 손해배상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가 산정호수 수상권 임대료로 연간 억대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정작 농민은 뒷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사 기간이 약간 지체됐다면서, 보수공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정호수 말단 부분 농지 등에 대규모 농업 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농민들의 불편을 알지만 손해배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당초 지난 3월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공사가 지체돼 몇 차례 준공일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14일 시험가동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가동을 하다가 양수장 앞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고, 보수작업을 하다가 추가 누수가 발견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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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단체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부실공사…농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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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1 11:41:53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일대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에 대해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손해배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농민들은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송수관이 통수 전부터 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돼, 농번기에 농업 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농경기도연맹 등 5개 농민단체 대표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송수관로를 늦게 준공하고 부실공사를 한 농어촌공사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농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적극 손해배상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가 산정호수 수상권 임대료로 연간 억대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정작 농민은 뒷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사 기간이 약간 지체됐다면서, 보수공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정호수 말단 부분 농지 등에 대규모 농업 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농민들의 불편을 알지만 손해배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당초 지난 3월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공사가 지체돼 몇 차례 준공일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14일 시험가동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가동을 하다가 양수장 앞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고, 보수작업을 하다가 추가 누수가 발견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송수관이 통수 전부터 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돼, 농번기에 농업 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농경기도연맹 등 5개 농민단체 대표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송수관로를 늦게 준공하고 부실공사를 한 농어촌공사는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농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적극 손해배상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가 산정호수 수상권 임대료로 연간 억대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정작 농민은 뒷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사 기간이 약간 지체됐다면서, 보수공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산정호수 말단 부분 농지 등에 대규모 농업 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농민들의 불편을 알지만 손해배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당초 지난 3월 말 준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공사가 지체돼 몇 차례 준공일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14일 시험가동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가동을 하다가 양수장 앞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고, 보수작업을 하다가 추가 누수가 발견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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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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