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탈락’ 자사고에 평가 세부내역 제공

입력 2019.07.11 (14:36) 수정 2019.07.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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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개 자율형사립고에 평가 세부내역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정 취소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자사고 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11일) 아침 서울시교육청에 32개 평가 지표와 그에 따른 점수를 모두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서울 세화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사고 교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측 요청을 검토한 결과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청문이 열리기 전에 8개 학교에 세부 점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탈락 자사고들에 대한 청문은 오는 22일~24일로 예정됐습니다.

교육청은 앞서 9일 평가결과를 공개할 때 자사고에 총점과 6개 영역별 점수, 평가위원 종합의견만 전달했습니다.

8개 자사고는 평가 지표별 점수를 바탕으로 반박할 근거를 마련한 뒤 청문 등 앞으로의 절차에 공동 대응할 예정입니다.

자사고 교장단은 또 반박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교육부 지정 취소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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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탈락’ 자사고에 평가 세부내역 제공
    • 입력 2019-07-11 14:36:08
    • 수정2019-07-11 14:42:00
    사회
서울시교육청이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8개 자율형사립고에 평가 세부내역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정 취소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자사고 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11일) 아침 서울시교육청에 32개 평가 지표와 그에 따른 점수를 모두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서울 세화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사고 교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측 요청을 검토한 결과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청문이 열리기 전에 8개 학교에 세부 점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탈락 자사고들에 대한 청문은 오는 22일~24일로 예정됐습니다.

교육청은 앞서 9일 평가결과를 공개할 때 자사고에 총점과 6개 영역별 점수, 평가위원 종합의견만 전달했습니다.

8개 자사고는 평가 지표별 점수를 바탕으로 반박할 근거를 마련한 뒤 청문 등 앞으로의 절차에 공동 대응할 예정입니다.

자사고 교장단은 또 반박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교육부 지정 취소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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