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황하나 봐주기’ 없어…다른 유착 혐의 ‘기소’ 송치”

입력 2019.07.11 (17:19) 수정 2019.07.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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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 마약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당시 황 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는 없었지만, 다른 피의자의 뇌물 수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직무유기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 모 경위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위는 2015년 10월 황 씨 등 7명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지했음에도 수사를 하지 않고 2017년 6월 '혐의 없음'으로 송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유업 회장인 황 씨의 외삼촌 등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접촉한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며 다른 피의자 측과 유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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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방경찰청 “‘황하나 봐주기’ 없어…다른 유착 혐의 ‘기소’ 송치”
    • 입력 2019-07-11 17:20:41
    • 수정2019-07-11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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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 마약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당시 황 씨에 대한 봐주기 수사는 없었지만, 다른 피의자의 뇌물 수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직무유기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 모 경위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경위는 2015년 10월 황 씨 등 7명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지했음에도 수사를 하지 않고 2017년 6월 '혐의 없음'으로 송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유업 회장인 황 씨의 외삼촌 등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접촉한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며 다른 피의자 측과 유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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