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미성년 논문 비리..감사 이어 수사 확대
입력 2019.07.11 (22:06)
수정 2019.07.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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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자녀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동저자로 끼워 넣은
전북대 교수들에 대한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논문이
부당하게 대학 진학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사를 통해
입시 비리가 있었는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대 이 모 교수는
고등학생 자녀 2명을
자신의 연구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허위 논문은
대학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났고,
전북대는 교육부로부터
두 자녀의 입학을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송근현/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인터뷰]
"입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엄중하게 조치하고 당연히 일벌백계해야 할 부분이고... 검토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육부 감사에 앞서
이 교수의 자녀 논문을 조사해온 경찰은
대학 입학 관련 교수와 직원 등
10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허위 논문 등재와
입시 비리에 초점을 맞췄던 수사는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학점 특혜와
연구비 횡령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교수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관련된 교수라든가, 연구비 관련해서 연구원 등 이런 것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미성년 논문을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없다'고 허위 신고한 나머지 교수
19명에 대해서도
입시 비리 정황이 드러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연수/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각종 비리와 의혹들에 대해서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해야 되고, / 이러한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에서의 관리 감독 기능을 마련해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수들의 부적절한 논문 등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경찰이
자녀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동저자로 끼워 넣은
전북대 교수들에 대한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논문이
부당하게 대학 진학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사를 통해
입시 비리가 있었는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대 이 모 교수는
고등학생 자녀 2명을
자신의 연구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허위 논문은
대학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났고,
전북대는 교육부로부터
두 자녀의 입학을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송근현/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인터뷰]
"입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엄중하게 조치하고 당연히 일벌백계해야 할 부분이고... 검토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육부 감사에 앞서
이 교수의 자녀 논문을 조사해온 경찰은
대학 입학 관련 교수와 직원 등
10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허위 논문 등재와
입시 비리에 초점을 맞췄던 수사는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학점 특혜와
연구비 횡령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교수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관련된 교수라든가, 연구비 관련해서 연구원 등 이런 것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미성년 논문을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없다'고 허위 신고한 나머지 교수
19명에 대해서도
입시 비리 정황이 드러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연수/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각종 비리와 의혹들에 대해서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해야 되고, / 이러한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에서의 관리 감독 기능을 마련해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수들의 부적절한 논문 등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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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미성년 논문 비리..감사 이어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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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1 22:06:00
- 수정2019-07-11 23:02:00
[앵커멘트]
경찰이
자녀 등 미성년자를
논문 공동저자로 끼워 넣은
전북대 교수들에 대한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논문이
부당하게 대학 진학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사를 통해
입시 비리가 있었는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대 이 모 교수는
고등학생 자녀 2명을
자신의 연구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허위 논문은
대학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났고,
전북대는 교육부로부터
두 자녀의 입학을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송근현/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인터뷰]
"입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엄중하게 조치하고 당연히 일벌백계해야 할 부분이고... 검토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육부 감사에 앞서
이 교수의 자녀 논문을 조사해온 경찰은
대학 입학 관련 교수와 직원 등
10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허위 논문 등재와
입시 비리에 초점을 맞췄던 수사는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학점 특혜와
연구비 횡령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교수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관련된 교수라든가, 연구비 관련해서 연구원 등 이런 것들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미성년 논문을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없다'고 허위 신고한 나머지 교수
19명에 대해서도
입시 비리 정황이 드러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연수/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각종 비리와 의혹들에 대해서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해야 되고, / 이러한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에서의 관리 감독 기능을 마련해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수들의 부적절한 논문 등재가
개선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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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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