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졸음운전 사고 '주의'
입력 2019.07.11 (23:09)
수정 2019.07.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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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군데군데
졸음 쉼터를 설치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잡니다.
[리포트]
빠르게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더니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
화물차는 중심을 잃고
이내 옆으로 넘어집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깜빡 조는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에는
졸음운전을 하던 30대가
도로 보수 공사 인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충북에서는
해마다 평균 85건씩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사상자는 159명에 달합니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 등과 달리
스스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쉽게 예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인식은
낙제점입니다.
승용차 운전자 [녹취]
"(평소) 졸린 데 세울 데가 없으면 그냥 쭉 가죠. 뭐. 세울 데 있을 때까지."
장거리 운행이 잦아
졸음운전 사고에 취약한
화물차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화물차 운전자 [녹취]
"화물차들은 대체로 (졸음운전을) 많이 합니다. 사고만 안 날 뿐이지. 8, 9시간을 계속 운전해야 하니까. 야간 운행도 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전국에 200곳이 넘는
졸음운전 쉼터도
소용이 없습니다.
서수연/ 한국도로공사 교통팀[인터뷰]
고속도로 사망원인 1위는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작년에만 (전국에서)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고 눈이 감기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쉬어가야 합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일반 사고의 2배 이상.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군데군데
졸음 쉼터를 설치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잡니다.
[리포트]
빠르게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더니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
화물차는 중심을 잃고
이내 옆으로 넘어집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깜빡 조는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에는
졸음운전을 하던 30대가
도로 보수 공사 인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충북에서는
해마다 평균 85건씩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사상자는 159명에 달합니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 등과 달리
스스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쉽게 예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인식은
낙제점입니다.
승용차 운전자 [녹취]
"(평소) 졸린 데 세울 데가 없으면 그냥 쭉 가죠. 뭐. 세울 데 있을 때까지."
장거리 운행이 잦아
졸음운전 사고에 취약한
화물차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화물차 운전자 [녹취]
"화물차들은 대체로 (졸음운전을) 많이 합니다. 사고만 안 날 뿐이지. 8, 9시간을 계속 운전해야 하니까. 야간 운행도 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전국에 200곳이 넘는
졸음운전 쉼터도
소용이 없습니다.
서수연/ 한국도로공사 교통팀[인터뷰]
고속도로 사망원인 1위는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작년에만 (전국에서)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고 눈이 감기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쉬어가야 합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일반 사고의 2배 이상.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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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졸음운전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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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1 23:09:08
- 수정2019-07-11 23:18:11
[앵커멘트]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군데군데
졸음 쉼터를 설치하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잡니다.
[리포트]
빠르게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더니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
화물차는 중심을 잃고
이내 옆으로 넘어집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깜빡 조는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에는
졸음운전을 하던 30대가
도로 보수 공사 인부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작업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결국 한 달 만에 숨졌습니다.
이렇게 충북에서는
해마다 평균 85건씩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흘에 한 번꼴입니다.
사상자는 159명에 달합니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 등과 달리
스스로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쉽게 예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인식은
낙제점입니다.
승용차 운전자 [녹취]
"(평소) 졸린 데 세울 데가 없으면 그냥 쭉 가죠. 뭐. 세울 데 있을 때까지."
장거리 운행이 잦아
졸음운전 사고에 취약한
화물차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화물차 운전자 [녹취]
"화물차들은 대체로 (졸음운전을) 많이 합니다. 사고만 안 날 뿐이지. 8, 9시간을 계속 운전해야 하니까. 야간 운행도 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전국에 200곳이 넘는
졸음운전 쉼터도
소용이 없습니다.
서수연/ 한국도로공사 교통팀[인터뷰]
고속도로 사망원인 1위는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작년에만 (전국에서)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고 눈이 감기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반드시 쉬어가야 합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일반 사고의 2배 이상.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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