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낀 운전자, 여고생들이 힘 모아 구조 도왔다!
입력 2019.07.12 (19:28)
수정 2019.07.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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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린 승합차에 50대 남성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일제히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사고가 난 내리막길입니다.
당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놓기는 했지만 차가 계속 밀려 내려갔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린 승합차에 50대 남성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일제히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사고가 난 내리막길입니다.
당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놓기는 했지만 차가 계속 밀려 내려갔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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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2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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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린 승합차에 50대 남성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일제히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사고가 난 내리막길입니다.
당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놓기는 했지만 차가 계속 밀려 내려갔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경찰은 여고생들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린 승합차에 50대 남성이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일제히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리막길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승합차.
운전자가 앞바퀴에 고여둔 버팀목을 빼고 운전석으로 돌아가던 사이,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갑니다.
차량을 붙잡고 버티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순식간에 바퀴에 다리가 끼어 쓰러집니다.
그 순간, 현장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가 급히 차를 세웠고 여고생들이 서둘러 뛰어내립니다.
곧장 승합차 뒤로 달려간 여고생들은 차체를 뒤에서 받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여고생을 본 주민들도 하나둘 달려들어 힘을 합쳤고, 마침내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급하다는 걸 먼저 인지하시고, 마을버스를 먼저 세우셨어요. 그러다가 우리 도와드리러 나가자 해서 마을버스 문을 열고 나가서…."]
사고가 난 내리막길입니다.
당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놓기는 했지만 차가 계속 밀려 내려갔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긴박했던 사고 순간에 내 일처럼 달려든 여고생들과 주민들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김소연/이웃 주민 : "밀다가 안 되니까 이제 다 (차를) 들었지. 차를 들어서 (운전자를) 끄집어냈지."]
여고생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주저 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경·정해정·정해림·박시은/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 "사람이 위험에 처했으면 당연히 도와드리는 게 맞는 거라고 저희는 다 같이 생각하고, 친구들이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내서 더 잘 도와드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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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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