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연기·냄새 없이”…수산물 간편하게 즐긴다
입력 2019.07.16 (08:38)
수정 2019.07.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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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몸에 좋은 생선 등 수산물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1위가 대한민국일 정도로 우리의 수산물 사랑은 각별한데요
문제는 생선을 요리할 때 손질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구울 땐 연기나 냄새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는 건데...
영양 가득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생선과 갑각류, 건어물까지 특유의 감칠맛을 내며 밥상 위 보약이 되는 것들 있죠.
바로 수산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사랑 대단한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혜란/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생선 등의 수산물은 양질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이지만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수산물 음식점으로 발길 돌리는 분들 많은데요.
한 수산물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6%가 주 1회 이상 외식을 통해 수산물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엔 소비자들의 발길 이어지는데요.
신선한 활어회를 비롯해 새우,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찜 요리는 물론 꼬막, 멍게로 감칠맛 더한 한식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즉석에서 커다란 참치를 해체해 바로 맛볼 수 있는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이지연/서울시 광진구: “제가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손질이나 조리법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서는 사실 제대로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마트엔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 간편식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김달해/서울시 송파구: “아무래도 집에서 생선 손질하려면 냄새나 뒤처리가 약간 불편한데 완제품을 사서 먹으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고 간편해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냄새나는 조리는 이제 그만.
밥도둑 생선구이와 고급 연어 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강동원/마트 수산물 담당 관계자: “전에는 수산물을 단순히 정형(절단 및 손질)만 한 제품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간단하게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산물 가공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인기 상품인 연어 가공식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쁘게 손질되는 이 생선, 바로 연어인데요.
[진주영/수산물 가공 공장 관계자: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 운송으로 생연어를 들여와 세척 및 핀본(가시) 제거 작업 등의 생산 공정을 거쳐 평균 3일에서 5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어가 포장되기까지 어떤 과정일까요.
먼저 연어를 깨끗이 소독, 세척한 다음 모양을 잡아 손질합니다.
기계로 큰 가시를 제거한 후 남은 잔가시는 손으로 직접 뽑는데요.
이번엔 껍질까지 벗겨냅니다.
마지막으로 살균 과정을 거치면 소비자를 만날 준비 마칩니다.
이번엔 연어를 이용해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 요리 배워봅니다.
먼저 입맛 돋울 전채 요리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500mL 생수병의 중간 부분을 잘라 모양 틀을 만들고요.
레몬즙을 섞은 아보카도를 틀 안에 넣어줍니다.
이후 샐러드용 연어와 냉동 망고까지 차례로 얹어 층을 쌓는데요.
여기에 생크림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뿌린 뒤 바게트를 곁들이면 근사한 연어 아보카도 요리 탄생합니다.
이번엔 연어 스테이크를 활용해 봅니다.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여기에 면수를 넣고 끓인 후 삶은 면과 올리브,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섞어주고요.
이제 전자레인지에 데운 간편식 연어 스테이크를 넣는데요.
이때 풍미를 더 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김민기/요리 연구가: “연어 살을 으깨서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몬 껍질을 갈아 넣으면 되는데요.
산성 성분인 레몬의 껍질이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근사한 연어 파스타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겠죠.
성장하고 변화하는 수산물 시장.
오늘 간편하고 맛있는 수산물 요리로 가족 건강 챙겨보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몸에 좋은 생선 등 수산물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1위가 대한민국일 정도로 우리의 수산물 사랑은 각별한데요
문제는 생선을 요리할 때 손질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구울 땐 연기나 냄새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는 건데...
영양 가득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생선과 갑각류, 건어물까지 특유의 감칠맛을 내며 밥상 위 보약이 되는 것들 있죠.
바로 수산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사랑 대단한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혜란/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생선 등의 수산물은 양질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이지만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수산물 음식점으로 발길 돌리는 분들 많은데요.
한 수산물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6%가 주 1회 이상 외식을 통해 수산물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엔 소비자들의 발길 이어지는데요.
신선한 활어회를 비롯해 새우,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찜 요리는 물론 꼬막, 멍게로 감칠맛 더한 한식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즉석에서 커다란 참치를 해체해 바로 맛볼 수 있는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이지연/서울시 광진구: “제가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손질이나 조리법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서는 사실 제대로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마트엔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 간편식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김달해/서울시 송파구: “아무래도 집에서 생선 손질하려면 냄새나 뒤처리가 약간 불편한데 완제품을 사서 먹으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고 간편해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냄새나는 조리는 이제 그만.
밥도둑 생선구이와 고급 연어 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강동원/마트 수산물 담당 관계자: “전에는 수산물을 단순히 정형(절단 및 손질)만 한 제품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간단하게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산물 가공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인기 상품인 연어 가공식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쁘게 손질되는 이 생선, 바로 연어인데요.
[진주영/수산물 가공 공장 관계자: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 운송으로 생연어를 들여와 세척 및 핀본(가시) 제거 작업 등의 생산 공정을 거쳐 평균 3일에서 5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어가 포장되기까지 어떤 과정일까요.
먼저 연어를 깨끗이 소독, 세척한 다음 모양을 잡아 손질합니다.
기계로 큰 가시를 제거한 후 남은 잔가시는 손으로 직접 뽑는데요.
이번엔 껍질까지 벗겨냅니다.
마지막으로 살균 과정을 거치면 소비자를 만날 준비 마칩니다.
이번엔 연어를 이용해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 요리 배워봅니다.
먼저 입맛 돋울 전채 요리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500mL 생수병의 중간 부분을 잘라 모양 틀을 만들고요.
레몬즙을 섞은 아보카도를 틀 안에 넣어줍니다.
이후 샐러드용 연어와 냉동 망고까지 차례로 얹어 층을 쌓는데요.
여기에 생크림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뿌린 뒤 바게트를 곁들이면 근사한 연어 아보카도 요리 탄생합니다.
이번엔 연어 스테이크를 활용해 봅니다.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여기에 면수를 넣고 끓인 후 삶은 면과 올리브,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섞어주고요.
이제 전자레인지에 데운 간편식 연어 스테이크를 넣는데요.
이때 풍미를 더 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김민기/요리 연구가: “연어 살을 으깨서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몬 껍질을 갈아 넣으면 되는데요.
산성 성분인 레몬의 껍질이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근사한 연어 파스타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겠죠.
성장하고 변화하는 수산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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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기자 꿀! 정보] “연기·냄새 없이”…수산물 간편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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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6 08:39:15
- 수정2019-07-17 08:52:24
[기자]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몸에 좋은 생선 등 수산물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1위가 대한민국일 정도로 우리의 수산물 사랑은 각별한데요
문제는 생선을 요리할 때 손질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구울 땐 연기나 냄새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는 건데...
영양 가득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생선과 갑각류, 건어물까지 특유의 감칠맛을 내며 밥상 위 보약이 되는 것들 있죠.
바로 수산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사랑 대단한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혜란/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생선 등의 수산물은 양질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이지만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수산물 음식점으로 발길 돌리는 분들 많은데요.
한 수산물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6%가 주 1회 이상 외식을 통해 수산물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엔 소비자들의 발길 이어지는데요.
신선한 활어회를 비롯해 새우,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찜 요리는 물론 꼬막, 멍게로 감칠맛 더한 한식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즉석에서 커다란 참치를 해체해 바로 맛볼 수 있는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이지연/서울시 광진구: “제가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손질이나 조리법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서는 사실 제대로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마트엔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 간편식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김달해/서울시 송파구: “아무래도 집에서 생선 손질하려면 냄새나 뒤처리가 약간 불편한데 완제품을 사서 먹으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고 간편해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냄새나는 조리는 이제 그만.
밥도둑 생선구이와 고급 연어 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강동원/마트 수산물 담당 관계자: “전에는 수산물을 단순히 정형(절단 및 손질)만 한 제품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간단하게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산물 가공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인기 상품인 연어 가공식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쁘게 손질되는 이 생선, 바로 연어인데요.
[진주영/수산물 가공 공장 관계자: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 운송으로 생연어를 들여와 세척 및 핀본(가시) 제거 작업 등의 생산 공정을 거쳐 평균 3일에서 5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어가 포장되기까지 어떤 과정일까요.
먼저 연어를 깨끗이 소독, 세척한 다음 모양을 잡아 손질합니다.
기계로 큰 가시를 제거한 후 남은 잔가시는 손으로 직접 뽑는데요.
이번엔 껍질까지 벗겨냅니다.
마지막으로 살균 과정을 거치면 소비자를 만날 준비 마칩니다.
이번엔 연어를 이용해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 요리 배워봅니다.
먼저 입맛 돋울 전채 요리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500mL 생수병의 중간 부분을 잘라 모양 틀을 만들고요.
레몬즙을 섞은 아보카도를 틀 안에 넣어줍니다.
이후 샐러드용 연어와 냉동 망고까지 차례로 얹어 층을 쌓는데요.
여기에 생크림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뿌린 뒤 바게트를 곁들이면 근사한 연어 아보카도 요리 탄생합니다.
이번엔 연어 스테이크를 활용해 봅니다.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여기에 면수를 넣고 끓인 후 삶은 면과 올리브,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섞어주고요.
이제 전자레인지에 데운 간편식 연어 스테이크를 넣는데요.
이때 풍미를 더 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김민기/요리 연구가: “연어 살을 으깨서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몬 껍질을 갈아 넣으면 되는데요.
산성 성분인 레몬의 껍질이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근사한 연어 파스타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겠죠.
성장하고 변화하는 수산물 시장.
오늘 간편하고 맛있는 수산물 요리로 가족 건강 챙겨보면 어떨까요?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늘은 몸에 좋은 생선 등 수산물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1위가 대한민국일 정도로 우리의 수산물 사랑은 각별한데요
문제는 생선을 요리할 때 손질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구울 땐 연기나 냄새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다는 건데...
영양 가득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각종 생선과 갑각류, 건어물까지 특유의 감칠맛을 내며 밥상 위 보약이 되는 것들 있죠.
바로 수산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사랑 대단한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혜란/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생선 등의 수산물은 양질의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수산물이지만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수산물 음식점으로 발길 돌리는 분들 많은데요.
한 수산물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6%가 주 1회 이상 외식을 통해 수산물을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엔 소비자들의 발길 이어지는데요.
신선한 활어회를 비롯해 새우,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찜 요리는 물론 꼬막, 멍게로 감칠맛 더한 한식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즉석에서 커다란 참치를 해체해 바로 맛볼 수 있는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이지연/서울시 광진구: “제가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손질이나 조리법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서는 사실 제대로 못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최근 마트엔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 간편식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요.
[김달해/서울시 송파구: “아무래도 집에서 생선 손질하려면 냄새나 뒤처리가 약간 불편한데 완제품을 사서 먹으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서 먹을 수 있고 간편해서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냄새나는 조리는 이제 그만.
밥도둑 생선구이와 고급 연어 스테이크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강동원/마트 수산물 담당 관계자: “전에는 수산물을 단순히 정형(절단 및 손질)만 한 제품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간단하게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산물 가공식품이 점점 다양하게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인기 상품인 연어 가공식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쁘게 손질되는 이 생선, 바로 연어인데요.
[진주영/수산물 가공 공장 관계자: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 운송으로 생연어를 들여와 세척 및 핀본(가시) 제거 작업 등의 생산 공정을 거쳐 평균 3일에서 5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어가 포장되기까지 어떤 과정일까요.
먼저 연어를 깨끗이 소독, 세척한 다음 모양을 잡아 손질합니다.
기계로 큰 가시를 제거한 후 남은 잔가시는 손으로 직접 뽑는데요.
이번엔 껍질까지 벗겨냅니다.
마지막으로 살균 과정을 거치면 소비자를 만날 준비 마칩니다.
이번엔 연어를 이용해 레스토랑 못지않은 고급 요리 배워봅니다.
먼저 입맛 돋울 전채 요리를 만들어 볼 건데요.
우선 500mL 생수병의 중간 부분을 잘라 모양 틀을 만들고요.
레몬즙을 섞은 아보카도를 틀 안에 넣어줍니다.
이후 샐러드용 연어와 냉동 망고까지 차례로 얹어 층을 쌓는데요.
여기에 생크림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뿌린 뒤 바게트를 곁들이면 근사한 연어 아보카도 요리 탄생합니다.
이번엔 연어 스테이크를 활용해 봅니다.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을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여기에 면수를 넣고 끓인 후 삶은 면과 올리브, 토마토 등 재료를 넣고 섞어주고요.
이제 전자레인지에 데운 간편식 연어 스테이크를 넣는데요.
이때 풍미를 더 해줄 방법이 있습니다.
[김민기/요리 연구가: “연어 살을 으깨서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몬 껍질을 갈아 넣으면 되는데요.
산성 성분인 레몬의 껍질이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근사한 연어 파스타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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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편하고 맛있는 수산물 요리로 가족 건강 챙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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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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