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국회의원 잇따라 경찰 출석…한국당은 보이콧
입력 2019.07.17 (07:15)
수정 2019.07.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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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경찰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처음 출석한 데 이어, 오늘도 여당 의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경찰에 출석합니다.
오전엔 표창원 의원, 오후 윤준호 의원입니다.
어제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국회 의안과 점거 과정 등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나라의 형사 사법 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법치주의입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자진 출두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국회의원은 송기헌, 백혜련, 윤준호,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이며,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1명으로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혐의로 민경욱, 이은재 의원 등 모두 13명이 이번 주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엄용수 의원 등 4명은 두 번째 출석 통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는 야당 탄압"이라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의원 중 일부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피선거권과 관련이 깊습니다.
회의 방해를 위한 폭력 행위를 금지한 이 법을 위반하면 최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오늘자 소환 대상 의원은 김규환, 이종배, 이만희 의원 등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경찰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처음 출석한 데 이어, 오늘도 여당 의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경찰에 출석합니다.
오전엔 표창원 의원, 오후 윤준호 의원입니다.
어제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국회 의안과 점거 과정 등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나라의 형사 사법 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법치주의입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자진 출두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국회의원은 송기헌, 백혜련, 윤준호,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이며,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1명으로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혐의로 민경욱, 이은재 의원 등 모두 13명이 이번 주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엄용수 의원 등 4명은 두 번째 출석 통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는 야당 탄압"이라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의원 중 일부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피선거권과 관련이 깊습니다.
회의 방해를 위한 폭력 행위를 금지한 이 법을 위반하면 최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오늘자 소환 대상 의원은 김규환, 이종배, 이만희 의원 등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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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트랙’ 국회의원 잇따라 경찰 출석…한국당은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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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7 07:17:29
- 수정2019-07-17 07:21:33

[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경찰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처음 출석한 데 이어, 오늘도 여당 의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경찰에 출석합니다.
오전엔 표창원 의원, 오후 윤준호 의원입니다.
어제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국회 의안과 점거 과정 등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나라의 형사 사법 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법치주의입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자진 출두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국회의원은 송기헌, 백혜련, 윤준호,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이며,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1명으로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혐의로 민경욱, 이은재 의원 등 모두 13명이 이번 주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엄용수 의원 등 4명은 두 번째 출석 통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는 야당 탄압"이라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의원 중 일부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피선거권과 관련이 깊습니다.
회의 방해를 위한 폭력 행위를 금지한 이 법을 위반하면 최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오늘자 소환 대상 의원은 김규환, 이종배, 이만희 의원 등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경찰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처음 출석한 데 이어, 오늘도 여당 의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수사와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경찰에 출석합니다.
오전엔 표창원 의원, 오후 윤준호 의원입니다.
어제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 대상 중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국회 의안과 점거 과정 등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나라의 형사 사법 체계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법치주의입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자진 출두해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국회의원은 송기헌, 백혜련, 윤준호,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이며,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1명으로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혐의로 민경욱, 이은재 의원 등 모두 13명이 이번 주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엄용수 의원 등 4명은 두 번째 출석 통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는 야당 탄압"이라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의원 중 일부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피선거권과 관련이 깊습니다.
회의 방해를 위한 폭력 행위를 금지한 이 법을 위반하면 최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5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오늘자 소환 대상 의원은 김규환, 이종배, 이만희 의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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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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