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입력 2019.07.17 (13:52)
수정 2019.07.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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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와 비서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김 전 회장이 미국에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체류 기간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예상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이후 상습 추행 등 혐의가 불거지자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해 11월 경찰청 외사과는 미국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며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화 됐지만, 현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체류 자격을 지속해서 연장 신청하며 질병 치료를 사유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 적색 수배만으로는 검거나 송환할 수 없어서 송환이 가능하도록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김 전 회장의 여권이 무효화 됐다는 내용을 미국 인터폴과 국토안보부 한국지부에 재통보했으며, 외교부를 통해 현지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초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전 회장의 비서는 지난 2017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김 전 회장이 미국에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체류 기간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예상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이후 상습 추행 등 혐의가 불거지자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해 11월 경찰청 외사과는 미국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며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화 됐지만, 현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체류 자격을 지속해서 연장 신청하며 질병 치료를 사유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 적색 수배만으로는 검거나 송환할 수 없어서 송환이 가능하도록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김 전 회장의 여권이 무효화 됐다는 내용을 미국 인터폴과 국토안보부 한국지부에 재통보했으며, 외교부를 통해 현지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초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전 회장의 비서는 지난 2017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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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의혹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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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7 13:52:55
- 수정2019-07-17 16:43:14

가사도우미와 비서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김 전 회장이 미국에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체류 기간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예상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이후 상습 추행 등 혐의가 불거지자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해 11월 경찰청 외사과는 미국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며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화 됐지만, 현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체류 자격을 지속해서 연장 신청하며 질병 치료를 사유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 적색 수배만으로는 검거나 송환할 수 없어서 송환이 가능하도록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김 전 회장의 여권이 무효화 됐다는 내용을 미국 인터폴과 국토안보부 한국지부에 재통보했으며, 외교부를 통해 현지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초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전 회장의 비서는 지난 2017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김 전 회장이 미국에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체류 기간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예상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이후 상습 추행 등 혐의가 불거지자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해 11월 경찰청 외사과는 미국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며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발부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은 이미 무효화 됐지만, 현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체류 자격을 지속해서 연장 신청하며 질병 치료를 사유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 적색 수배만으로는 검거나 송환할 수 없어서 송환이 가능하도록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또 김 전 회장의 여권이 무효화 됐다는 내용을 미국 인터폴과 국토안보부 한국지부에 재통보했으며, 외교부를 통해 현지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초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 전 회장의 비서는 지난 2017년 9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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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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