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5당 대표, 내일 靑 회동서 對일본 합의문 발표할 듯

입력 2019.07.17 (18:07) 수정 2019.07.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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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내일(18일)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의 경제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하는 합의문이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회동을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합의문 발표와 관련해 각 당과 협의중"이라며 "회동 이후 청와대에서 공동 발표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초당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만큼 회동 참석자들이 '대원칙'을 천명하는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각 당 사무총장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회동 결과에 대한 합의문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내용부터 완전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는 내용까지 폭넓은 범위의 합의문 항목이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여야가 모두 동의하는 초안을 완성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여야 5당이 이번 회동의 의제를 경제보복으로 제한하지 않은 만큼 기타 쟁점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 합의문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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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7 18:07:08
    • 수정2019-07-17 18:12:27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내일(18일)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의 경제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하는 합의문이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회동을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합의문 발표와 관련해 각 당과 협의중"이라며 "회동 이후 청와대에서 공동 발표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초당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만큼 회동 참석자들이 '대원칙'을 천명하는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각 당 사무총장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회동 결과에 대한 합의문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내용부터 완전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는 내용까지 폭넓은 범위의 합의문 항목이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여야가 모두 동의하는 초안을 완성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여야 5당이 이번 회동의 의제를 경제보복으로 제한하지 않은 만큼 기타 쟁점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 합의문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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