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예찰 강화
입력 2019.07.17 (19:08)
수정 2019.07.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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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이면
중국해역에서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유입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올해는 제주 해역에도
이 독성 해파리의 출현 빈도가 높아져
첫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닷속
연갈색의 해파리가
하나둘 떠다닙니다.
이달 초 제주 해역에서 확인된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크기가 최대 2m에 달하는
독성 해파리로
이달 들어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부 해역에서
100㎡당 평균 1개체 이상이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어업지도선도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잇따라 발견했습니다.
임병찬/ 어업지도선 삼다호 항해사[인터뷰]
"7월 9일 예찰 결과 제주 해상에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어제는) 한 시간 정도 항해를 하면 개체 수로 50에서 백 마리 정도 (발견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하면서
제주와 전남, 경남 해역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입이 늘면서 올해까지 네 차례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제주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김경연/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모니터링 연구사[녹취]
"올해는 제주도 서귀포 하단 부분에 고밀도로 두 개 지점에서 발견돼서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미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도는
주의보 발령 해역에서
항공기와 어업지도선으로
해파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독성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어선에선 어구나 그물 내릴 때
각별히 유의하고,
해수욕객은
해파리를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물 밖으로 나와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이면
중국해역에서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유입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올해는 제주 해역에도
이 독성 해파리의 출현 빈도가 높아져
첫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닷속
연갈색의 해파리가
하나둘 떠다닙니다.
이달 초 제주 해역에서 확인된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크기가 최대 2m에 달하는
독성 해파리로
이달 들어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부 해역에서
100㎡당 평균 1개체 이상이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어업지도선도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잇따라 발견했습니다.
임병찬/ 어업지도선 삼다호 항해사[인터뷰]
"7월 9일 예찰 결과 제주 해상에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어제는) 한 시간 정도 항해를 하면 개체 수로 50에서 백 마리 정도 (발견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하면서
제주와 전남, 경남 해역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입이 늘면서 올해까지 네 차례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제주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김경연/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모니터링 연구사[녹취]
"올해는 제주도 서귀포 하단 부분에 고밀도로 두 개 지점에서 발견돼서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미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도는
주의보 발령 해역에서
항공기와 어업지도선으로
해파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독성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어선에선 어구나 그물 내릴 때
각별히 유의하고,
해수욕객은
해파리를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물 밖으로 나와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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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7 23:12:46

[앵커멘트]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이면
중국해역에서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유입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올해는 제주 해역에도
이 독성 해파리의 출현 빈도가 높아져
첫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닷속
연갈색의 해파리가
하나둘 떠다닙니다.
이달 초 제주 해역에서 확인된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크기가 최대 2m에 달하는
독성 해파리로
이달 들어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부 해역에서
100㎡당 평균 1개체 이상이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어업지도선도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잇따라 발견했습니다.
임병찬/ 어업지도선 삼다호 항해사[인터뷰]
"7월 9일 예찰 결과 제주 해상에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어제는) 한 시간 정도 항해를 하면 개체 수로 50에서 백 마리 정도 (발견됐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하면서
제주와 전남, 경남 해역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입이 늘면서 올해까지 네 차례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제주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김경연/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모니터링 연구사[녹취]
"올해는 제주도 서귀포 하단 부분에 고밀도로 두 개 지점에서 발견돼서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미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도는
주의보 발령 해역에서
항공기와 어업지도선으로
해파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독성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어선에선 어구나 그물 내릴 때
각별히 유의하고,
해수욕객은
해파리를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물 밖으로 나와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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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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