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 찾은 한국인 386만명…작년보다 3.8% 감소
입력 2019.07.17 (20:27)
수정 2019.07.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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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을 놓고 한일 관계가 악화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자는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총 1천 663만 3천 600명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도 이 기간에 8.3% 증가한 2조4천326억엔(약 26조5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였습니다.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2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 내에서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퍼져 당분간 방일 한국인의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부 취소는 있다면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현시점에서 큰 영향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바타 장관은 "향후 한국 여론의 동향 등에 따라서는 일본에 대한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을 놓고 한일 관계가 악화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자는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총 1천 663만 3천 600명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도 이 기간에 8.3% 증가한 2조4천326억엔(약 26조5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였습니다.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2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 내에서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퍼져 당분간 방일 한국인의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부 취소는 있다면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현시점에서 큰 영향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바타 장관은 "향후 한국 여론의 동향 등에 따라서는 일본에 대한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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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일본 찾은 한국인 386만명…작년보다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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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7 20:27:09
- 수정2019-07-17 20:40:52

올해 들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을 놓고 한일 관계가 악화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자는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총 1천 663만 3천 600명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도 이 기간에 8.3% 증가한 2조4천326억엔(약 26조5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였습니다.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2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 내에서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퍼져 당분간 방일 한국인의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부 취소는 있다면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현시점에서 큰 영향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바타 장관은 "향후 한국 여론의 동향 등에 따라서는 일본에 대한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 배상 판결을 놓고 한일 관계가 악화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에 온 외국인 여행자는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많은 총 1천 663만 3천 600명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도 이 기간에 8.3% 증가한 2조4천326억엔(약 26조5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였습니다.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386만2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뒤 한국 내에서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퍼져 당분간 방일 한국인의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부 취소는 있다면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어서 현시점에서 큰 영향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바타 장관은 "향후 한국 여론의 동향 등에 따라서는 일본에 대한 여행을 삼가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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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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