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럽 전면 확대…모두를 위한 스포츠

입력 2019.07.17 (21:56) 수정 2019.07.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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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온 국민이 돈 걱정없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럽형 스포츠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인데요,

클럽 등록제 등 새로운 방안을 제안해 관심을 끕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 스포츠 선진국 독일은 스포츠 클럽의 천국입니다.

11만 개 클럽에 전체 인구 34%인 2,75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공식 등록된 클럽은 시설과 장비 등 각종 지원을 받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평생 스포츠를 즐깁니다.

혁신위가 권고한 스포츠 클럽의 청사진은 독일식 모델에 가깝습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되, 국가의 적극적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겁니다.

스포츠복지는 국가예산 1달러를 투자해 장기적으로 의료비 3달러를 절감할 수 있어재정환수가 가능한 복지투자입니다.

[문경란/스포츠 혁신위원장 : "지속가능한 새로운 문화와 제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다양한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투명한 재정지원을 위해 혁신위는 스포츠 클럽 등록제를 제안했습니다.

등록된 클럽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필요한 예산은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합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 오래 선수 생활한 이영표 혁신위원은 클럽의 활성화가 스포츠 복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표/스포츠 혁신위원 : "적어도 한 가지 스포츠를 배우고 즐긴 뒤, 사회에 나가서 스포츠 동호회를 통해 평생 스포츠의 삶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공공 스포츠 클럽은 불과 89개로, 전체 인구의 1%만 활용하고 있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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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클럽 전면 확대…모두를 위한 스포츠
    • 입력 2019-07-17 21:59:05
    • 수정2019-07-17 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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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온 국민이 돈 걱정없이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유럽형 스포츠 클럽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인데요,

클럽 등록제 등 새로운 방안을 제안해 관심을 끕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 스포츠 선진국 독일은 스포츠 클럽의 천국입니다.

11만 개 클럽에 전체 인구 34%인 2,75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공식 등록된 클럽은 시설과 장비 등 각종 지원을 받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평생 스포츠를 즐깁니다.

혁신위가 권고한 스포츠 클럽의 청사진은 독일식 모델에 가깝습니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되, 국가의 적극적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겁니다.

스포츠복지는 국가예산 1달러를 투자해 장기적으로 의료비 3달러를 절감할 수 있어재정환수가 가능한 복지투자입니다.

[문경란/스포츠 혁신위원장 : "지속가능한 새로운 문화와 제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다양한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투명한 재정지원을 위해 혁신위는 스포츠 클럽 등록제를 제안했습니다.

등록된 클럽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필요한 예산은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합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 오래 선수 생활한 이영표 혁신위원은 클럽의 활성화가 스포츠 복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표/스포츠 혁신위원 : "적어도 한 가지 스포츠를 배우고 즐긴 뒤, 사회에 나가서 스포츠 동호회를 통해 평생 스포츠의 삶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공공 스포츠 클럽은 불과 89개로, 전체 인구의 1%만 활용하고 있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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