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입력 2019.07.20 (07:32) 수정 2019.07.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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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나도 굵은 빗줄기는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인데요.

파도 또한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 호우특보는 아침에 일부지역에서는 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통영 섬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7개 시군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35, 거제 215.5, 산청 시천 196.5, 통영 욕지도 164.5 mm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3시까지 내륙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남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의 운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멈췄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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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 입력 2019-07-20 07:36:55
    • 수정2019-07-20 08: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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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나도 굵은 빗줄기는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인데요.

파도 또한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 호우특보는 아침에 일부지역에서는 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통영 섬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7개 시군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35, 거제 215.5, 산청 시천 196.5, 통영 욕지도 164.5 mm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3시까지 내륙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남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의 운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멈췄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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