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美 35개 기업, 약 50건 ‘화웨이 수출허용’ 신청”

입력 2019.07.24 (05:26) 수정 2019.07.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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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5개 미국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위해 약 50건의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제재 면제 신청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신속히 다룰 것이라면서 향후 수주 내에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또 국가안보에 민감한 것들은 다른 카테고리라면서 우리는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용 신청을 우호적으로 검토하겠지만 국가안보에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는 휴전과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직후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다만 화웨이에 대한 판매허용은 안보우려가 없는 분야로 한정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에 따라 지난 9일에도 국가안보에 우려가 없는 제품에 한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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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무 “美 35개 기업, 약 50건 ‘화웨이 수출허용’ 신청”
    • 입력 2019-07-24 05:26:44
    • 수정2019-07-24 05:35:30
    국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5개 미국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위해 약 50건의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제재 면제 신청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신속히 다룰 것이라면서 향후 수주 내에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또 국가안보에 민감한 것들은 다른 카테고리라면서 우리는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용 신청을 우호적으로 검토하겠지만 국가안보에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는 휴전과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직후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다만 화웨이에 대한 판매허용은 안보우려가 없는 분야로 한정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에 따라 지난 9일에도 국가안보에 우려가 없는 제품에 한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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