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잠수함 건조…김정은 시찰
입력 2019.07.24 (06:21)
수정 2019.07.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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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습니다.
신형 잠수함은 북한이 계속해 성능을 개량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새롭게 건조했다는 잠수함을 둘러봅니다.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게 북한 당국 설명입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의 제원과 성능, 건조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에서 투표를 한 점을 감안할 때 장소는 신포조선소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역시 지난 6월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16년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계속 성능을 개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여 척 중 SLBM 발사 성능을 갖춘 건 거의 없고, 이마저도 한 기 만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새로 건조한 잠수함은 SLBM을 2,3기 정도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근식/국방안보포럼 국장 : "(신형 SLBM은) 사정거리가 2500~3000km 되니까 그런 배(잠수함)에 탑재해서 태평양 중간 정도만 가도 미국 본토 타격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든요."]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습니다.
신형 잠수함은 북한이 계속해 성능을 개량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새롭게 건조했다는 잠수함을 둘러봅니다.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게 북한 당국 설명입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의 제원과 성능, 건조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에서 투표를 한 점을 감안할 때 장소는 신포조선소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역시 지난 6월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16년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계속 성능을 개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여 척 중 SLBM 발사 성능을 갖춘 건 거의 없고, 이마저도 한 기 만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새로 건조한 잠수함은 SLBM을 2,3기 정도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근식/국방안보포럼 국장 : "(신형 SLBM은) 사정거리가 2500~3000km 되니까 그런 배(잠수함)에 탑재해서 태평양 중간 정도만 가도 미국 본토 타격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든요."]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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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신형 잠수함 건조…김정은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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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24 08:09:2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습니다.
신형 잠수함은 북한이 계속해 성능을 개량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새롭게 건조했다는 잠수함을 둘러봅니다.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게 북한 당국 설명입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의 제원과 성능, 건조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에서 투표를 한 점을 감안할 때 장소는 신포조선소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역시 지난 6월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16년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계속 성능을 개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여 척 중 SLBM 발사 성능을 갖춘 건 거의 없고, 이마저도 한 기 만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새로 건조한 잠수함은 SLBM을 2,3기 정도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근식/국방안보포럼 국장 : "(신형 SLBM은) 사정거리가 2500~3000km 되니까 그런 배(잠수함)에 탑재해서 태평양 중간 정도만 가도 미국 본토 타격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든요."]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습니다.
신형 잠수함은 북한이 계속해 성능을 개량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새롭게 건조했다는 잠수함을 둘러봅니다.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게 북한 당국 설명입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의 제원과 성능, 건조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에서 투표를 한 점을 감안할 때 장소는 신포조선소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역시 지난 6월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16년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계속 성능을 개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여 척 중 SLBM 발사 성능을 갖춘 건 거의 없고, 이마저도 한 기 만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새로 건조한 잠수함은 SLBM을 2,3기 정도 탑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근식/국방안보포럼 국장 : "(신형 SLBM은) 사정거리가 2500~3000km 되니까 그런 배(잠수함)에 탑재해서 태평양 중간 정도만 가도 미국 본토 타격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든요."]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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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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