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투먼~北칠보산 철도관광 재개…“中 대북관광 크게 늘어”

입력 2019.07.24 (06:59) 수정 2019.07.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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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투먼에서 북한 칠보산으로 가는 올해 철도 관광 프로그램이 지난주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 신랑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인 관광객 39명이 북중 접경의 투먼 통상구를 통해 도보로 북한으로 들어간 뒤, 북한 함경북도 남양에서 관광 전용열차를 타고 나흘 일정으로 칠보산 등을 여행했고 관광객들은 해수욕·온천욕과 해안가·민속문화 구경, 해산물 식사, 등산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투먼∼칠보산 철도관광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지역 특성상 매년 10월께 중단됐다가 이듬해 날씨가 풀리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먼시는 지난 1월 발표한 2018년도 업무보고에서 남양시 도보여행, 온성군 1일 관광, 칠보산 철도 관광 등 북한 여행 3개 코스를 계속 운영해 한해 관광객이 연인원 6천명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북한 국빈방문 이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 고려항공이 '평양-다롄 노선' 전세기 운항을 9개월 만에 재개한 것도 북한 여행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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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투먼~北칠보산 철도관광 재개…“中 대북관광 크게 늘어”
    • 입력 2019-07-24 06:59:33
    • 수정2019-07-24 07:11:17
    국제
중국 지린성 투먼에서 북한 칠보산으로 가는 올해 철도 관광 프로그램이 지난주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 신랑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인 관광객 39명이 북중 접경의 투먼 통상구를 통해 도보로 북한으로 들어간 뒤, 북한 함경북도 남양에서 관광 전용열차를 타고 나흘 일정으로 칠보산 등을 여행했고 관광객들은 해수욕·온천욕과 해안가·민속문화 구경, 해산물 식사, 등산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투먼∼칠보산 철도관광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지역 특성상 매년 10월께 중단됐다가 이듬해 날씨가 풀리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먼시는 지난 1월 발표한 2018년도 업무보고에서 남양시 도보여행, 온성군 1일 관광, 칠보산 철도 관광 등 북한 여행 3개 코스를 계속 운영해 한해 관광객이 연인원 6천명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북한 국빈방문 이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 고려항공이 '평양-다롄 노선' 전세기 운항을 9개월 만에 재개한 것도 북한 여행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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