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문점 구조조정…일렉트로마트 늘리고 부츠 폐점

입력 2019.07.24 (08:48) 수정 2019.07.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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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전문점 사업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일렉트로마트의 매장을 더 늘리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체험형 가전 매장인 일레트로 마트는 젊은 층과 남성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 상반기에만 6개 점포를 출점했습니다.

이마트는 18일 문을 연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일렉트로마트 매장을 10개 더 추가로 낼 계획입니다.

일렉트로마트의 매출은 올해 들어 7월 22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고,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30% 증가해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반대로 부진한 전문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미용· 건강용품 판매점인 부츠에 대해 33개 매장 중 절반이 넘는 18개를 순차 폐점할 예정입니다.

2017년 문을 연 부츠는 지난해 하반기까지는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했지만, 업계 1위인 올리브영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이마트는 부츠 홍대점과 신논현점 등을 폐점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15개만 남기는 대신 점포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 SSG닷컴 등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6% 감소했고 특히 전문점 사업에서 22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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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4 08:48:37
    • 수정2019-07-24 08:58:14
    경제
이마트가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전문점 사업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일렉트로마트의 매장을 더 늘리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체험형 가전 매장인 일레트로 마트는 젊은 층과 남성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 상반기에만 6개 점포를 출점했습니다.

이마트는 18일 문을 연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일렉트로마트 매장을 10개 더 추가로 낼 계획입니다.

일렉트로마트의 매출은 올해 들어 7월 22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고,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30% 증가해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반대로 부진한 전문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미용· 건강용품 판매점인 부츠에 대해 33개 매장 중 절반이 넘는 18개를 순차 폐점할 예정입니다.

2017년 문을 연 부츠는 지난해 하반기까지는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했지만, 업계 1위인 올리브영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이마트는 부츠 홍대점과 신논현점 등을 폐점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15개만 남기는 대신 점포 유지 비용이 들지 않는 SSG닷컴 등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6% 감소했고 특히 전문점 사업에서 22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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