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감자도 식중독 위험 높아

입력 2019.07.24 (09:48) 수정 2019.07.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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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자를 먹을 때는 식중독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식중독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감자를 생산해 농협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요시다' 씨.

출하시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따로 빼놓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감자 독소는 감자 눈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빛이 닿아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해도 독소가 늘어납니다.

때문에 요시다 씨는 감자에 빛이 닿지 않도록 천을 덮어 보존하고 출하 뒤에도 매일 농협 직매장을 돌며 변색 여부를 확인합니다.

형광 불빛에도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변색된 감자가 늘고 있습니다.

[요시다 도모히로/감자 재배 농민 : "비에 흙이 쓸려가 햇볕에 감자가 노출돼 초록색으로 변색된 것이 많아요."]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 감자 식중독 피해자가 346명 발생했습니다.

얼마전에도 효고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배한 감자를 먹은 어린이 13명이 식중독으로 인해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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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색 감자도 식중독 위험 높아
    • 입력 2019-07-24 09:56:11
    • 수정2019-07-24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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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자를 먹을 때는 식중독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식중독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감자를 생산해 농협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요시다' 씨.

출하시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따로 빼놓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감자 독소는 감자 눈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빛이 닿아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해도 독소가 늘어납니다.

때문에 요시다 씨는 감자에 빛이 닿지 않도록 천을 덮어 보존하고 출하 뒤에도 매일 농협 직매장을 돌며 변색 여부를 확인합니다.

형광 불빛에도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변색된 감자가 늘고 있습니다.

[요시다 도모히로/감자 재배 농민 : "비에 흙이 쓸려가 햇볕에 감자가 노출돼 초록색으로 변색된 것이 많아요."]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 감자 식중독 피해자가 346명 발생했습니다.

얼마전에도 효고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배한 감자를 먹은 어린이 13명이 식중독으로 인해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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