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 정경두 국방장관 면담…“생산적 대화 나눴다”

입력 2019.07.24 (11:29) 수정 2019.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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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24일) 오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약 한 시간 동안 면담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정 장관과의 면담 뒤 청사를 나가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광범위한 의제들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두 장관은 볼턴 보좌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한반도 안보상황의 역동적인 변화를 견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미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한일 안보협력을 지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면담 자리에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의제에 관해서도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관련 내용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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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4 11:29:40
    • 수정2019-07-24 17:15:35
    정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24일) 오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약 한 시간 동안 면담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정 장관과의 면담 뒤 청사를 나가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광범위한 의제들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두 장관은 볼턴 보좌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한반도 안보상황의 역동적인 변화를 견인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미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한일 안보협력을 지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면담 자리에서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의제에 관해서도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관련 내용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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