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하라”

입력 2019.07.24 (18:20) 수정 2019.07.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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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들은 오늘(24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42차 총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에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과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선린 우호 관계를 회복해 세계 평화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용지 매입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용지가 일몰제에 의해 사라지게 될 상황에서 각 시·도가 도시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원용지를 매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현재의 지방 재정 여건에서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는 시·도간 교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공유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협의체로, 매년 2월과 7월에 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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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도지사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하라”
    • 입력 2019-07-24 18:20:45
    • 수정2019-07-24 18:43:29
    사회
전국 시·도지사들은 오늘(24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42차 총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에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과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선린 우호 관계를 회복해 세계 평화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공원용지 매입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용지가 일몰제에 의해 사라지게 될 상황에서 각 시·도가 도시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원용지를 매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현재의 지방 재정 여건에서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는 시·도간 교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공유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협의체로, 매년 2월과 7월에 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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