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단체 “세월호 보도 책임자는 이정현·길환영·안광한”…처벌 촉구
입력 2019.07.24 (19:18)
수정 2019.07.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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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는 '보도참사'로도 불릴만큼 전원구조 오보부터 정권의 보도개입, 받아쓰기식 보도 등 언론에 많은 과제를 남겼는데요.
오늘 세월호 단체가 언론 분야의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와 MBC의 전직 사장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MBC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 들어왔다는 거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등 언론 분야에 책임 있는 자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길환영 전 KBS 사장, 안광한 전 MBC 사장 등 모두 3명입니다.
먼저 이 전 수석은 당시 해경을 비판한 KBS 보도와 관련해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하는 등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여론을 왜곡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정현/당시 청와대 홍보수석/2014년 4월 30일 :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 한 번만 도와 주시오. 국장님."]
길 전 KBS 사장은 전원구조 오보, 정부 감싸기 보도 등 이 전 수석과 긴밀히 교류하며 보도를 통제한 책임자라는 게 이유입니다.
안 전 MBC 사장은 오보가 확인됐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보험료를 산정한 보도와 정부 감싸기 등 희생자에게 가해를 했다는 겁니다.
[김광배/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사무처장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라는 대국민적인 염원에, 염원을 왜곡한거죠. 책임에 대한 처벌,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죠."]
이 전 수석은 방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심이 진행중이고, 길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보도참사'로도 불릴만큼 전원구조 오보부터 정권의 보도개입, 받아쓰기식 보도 등 언론에 많은 과제를 남겼는데요.
오늘 세월호 단체가 언론 분야의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와 MBC의 전직 사장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MBC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 들어왔다는 거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등 언론 분야에 책임 있는 자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길환영 전 KBS 사장, 안광한 전 MBC 사장 등 모두 3명입니다.
먼저 이 전 수석은 당시 해경을 비판한 KBS 보도와 관련해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하는 등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여론을 왜곡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정현/당시 청와대 홍보수석/2014년 4월 30일 :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 한 번만 도와 주시오. 국장님."]
길 전 KBS 사장은 전원구조 오보, 정부 감싸기 보도 등 이 전 수석과 긴밀히 교류하며 보도를 통제한 책임자라는 게 이유입니다.
안 전 MBC 사장은 오보가 확인됐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보험료를 산정한 보도와 정부 감싸기 등 희생자에게 가해를 했다는 겁니다.
[김광배/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사무처장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라는 대국민적인 염원에, 염원을 왜곡한거죠. 책임에 대한 처벌,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죠."]
이 전 수석은 방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심이 진행중이고, 길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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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 단체 “세월호 보도 책임자는 이정현·길환영·안광한”…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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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4 19:22:18
- 수정2019-07-24 19:59:58

[앵커]
세월호 참사는 '보도참사'로도 불릴만큼 전원구조 오보부터 정권의 보도개입, 받아쓰기식 보도 등 언론에 많은 과제를 남겼는데요.
오늘 세월호 단체가 언론 분야의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와 MBC의 전직 사장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MBC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 들어왔다는 거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등 언론 분야에 책임 있는 자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길환영 전 KBS 사장, 안광한 전 MBC 사장 등 모두 3명입니다.
먼저 이 전 수석은 당시 해경을 비판한 KBS 보도와 관련해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하는 등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여론을 왜곡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정현/당시 청와대 홍보수석/2014년 4월 30일 :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 한 번만 도와 주시오. 국장님."]
길 전 KBS 사장은 전원구조 오보, 정부 감싸기 보도 등 이 전 수석과 긴밀히 교류하며 보도를 통제한 책임자라는 게 이유입니다.
안 전 MBC 사장은 오보가 확인됐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보험료를 산정한 보도와 정부 감싸기 등 희생자에게 가해를 했다는 겁니다.
[김광배/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사무처장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라는 대국민적인 염원에, 염원을 왜곡한거죠. 책임에 대한 처벌,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죠."]
이 전 수석은 방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심이 진행중이고, 길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보도참사'로도 불릴만큼 전원구조 오보부터 정권의 보도개입, 받아쓰기식 보도 등 언론에 많은 과제를 남겼는데요.
오늘 세월호 단체가 언론 분야의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와 MBC의 전직 사장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MBC 뉴스특보/2014년 4월 16일 :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 들어왔다는 거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 등 언론 분야에 책임 있는 자들의 명단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길환영 전 KBS 사장, 안광한 전 MBC 사장 등 모두 3명입니다.
먼저 이 전 수석은 당시 해경을 비판한 KBS 보도와 관련해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하는 등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여론을 왜곡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정현/당시 청와대 홍보수석/2014년 4월 30일 : "하필이면 또 세상에 (대통령님이) KBS를 오늘 봤네. 아이, 한 번만 도와 주시오. 국장님."]
길 전 KBS 사장은 전원구조 오보, 정부 감싸기 보도 등 이 전 수석과 긴밀히 교류하며 보도를 통제한 책임자라는 게 이유입니다.
안 전 MBC 사장은 오보가 확인됐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보험료를 산정한 보도와 정부 감싸기 등 희생자에게 가해를 했다는 겁니다.
[김광배/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사무처장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이라는 대국민적인 염원에, 염원을 왜곡한거죠. 책임에 대한 처벌,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죠."]
이 전 수석은 방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2심이 진행중이고, 길 전 사장은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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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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