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인삼으로 승부…더위에 강한 품종 개발 안간힘
입력 2019.07.24 (21:37)
수정 2019.07.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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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 재배 농가에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맘 때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고온에 취약한 인삼이 말라 죽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인삼밭입니다.
줄기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맺히고,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이 인삼 재배 농가 입장에선 가장 긴장되는 시기입니다.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고온이 지속되면 수년간 키운 인삼이 말라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고온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인삼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2년근 인삼 일반 품종이 고온 피해를 보는 비율은 14.4%인 반면, 새로 개발된 품종은 1.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윤춘식/인삼 재배 농가 : "폭염이 지속됐을 때 기존 품종은 먼저 고사가 되기 시작하고, 신품종은 고온에도 많이 견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종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방식을 개선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널식 가림막 등 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병철/KGC인삼공사 : "지구 온난화라든지 환경이 악화하면서 (인삼 농가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품종과 차별을 둘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이 넓은 재배 면적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삼 산업을 육성하면서 인삼 종주국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품질 고급화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인삼 재배 농가에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맘 때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고온에 취약한 인삼이 말라 죽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인삼밭입니다.
줄기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맺히고,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이 인삼 재배 농가 입장에선 가장 긴장되는 시기입니다.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고온이 지속되면 수년간 키운 인삼이 말라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고온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인삼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2년근 인삼 일반 품종이 고온 피해를 보는 비율은 14.4%인 반면, 새로 개발된 품종은 1.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윤춘식/인삼 재배 농가 : "폭염이 지속됐을 때 기존 품종은 먼저 고사가 되기 시작하고, 신품종은 고온에도 많이 견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종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방식을 개선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널식 가림막 등 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병철/KGC인삼공사 : "지구 온난화라든지 환경이 악화하면서 (인삼 농가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품종과 차별을 둘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이 넓은 재배 면적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삼 산업을 육성하면서 인삼 종주국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품질 고급화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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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인삼으로 승부…더위에 강한 품종 개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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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24 21:40:53
- 수정2019-07-24 21:49:46
![](/data/news/2019/07/24/4249123_20.jpg)
[앵커]
인삼 재배 농가에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맘 때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고온에 취약한 인삼이 말라 죽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인삼밭입니다.
줄기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맺히고,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이 인삼 재배 농가 입장에선 가장 긴장되는 시기입니다.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고온이 지속되면 수년간 키운 인삼이 말라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고온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인삼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2년근 인삼 일반 품종이 고온 피해를 보는 비율은 14.4%인 반면, 새로 개발된 품종은 1.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윤춘식/인삼 재배 농가 : "폭염이 지속됐을 때 기존 품종은 먼저 고사가 되기 시작하고, 신품종은 고온에도 많이 견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종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방식을 개선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널식 가림막 등 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병철/KGC인삼공사 : "지구 온난화라든지 환경이 악화하면서 (인삼 농가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품종과 차별을 둘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이 넓은 재배 면적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삼 산업을 육성하면서 인삼 종주국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품질 고급화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인삼 재배 농가에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맘 때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고온에 취약한 인삼이 말라 죽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인삼밭입니다.
줄기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색의 열매가 달렸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맺히고,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이 인삼 재배 농가 입장에선 가장 긴장되는 시기입니다.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고온이 지속되면 수년간 키운 인삼이 말라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고온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고온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인삼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2년근 인삼 일반 품종이 고온 피해를 보는 비율은 14.4%인 반면, 새로 개발된 품종은 1.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윤춘식/인삼 재배 농가 : "폭염이 지속됐을 때 기존 품종은 먼저 고사가 되기 시작하고, 신품종은 고온에도 많이 견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종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방식을 개선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널식 가림막 등 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병철/KGC인삼공사 : "지구 온난화라든지 환경이 악화하면서 (인삼 농가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품종과 차별을 둘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이 넓은 재배 면적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삼 산업을 육성하면서 인삼 종주국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품질 고급화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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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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