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개 시군 호우특보…최고 400mm 폭우 예상

입력 2019.07.25 (06:11) 수정 2019.07.25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남 6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충남지역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에는 주말까지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전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환 기자, 대전에도 비가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대전에는 새벽 3시를 전후해 제법 세차게 비가 내렸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우산을 쓰지 않으면 비옷이 금세 젖을 정도로 빗방울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자정을 전후해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요, 비가 주로 집중된 곳은 충남 서해안과 충남 북부 지역입니다.

현재 천안과 아산, 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예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 5시쯤 천안에는 시간당 35.4mm, 태안 만리포에는 시간당 39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태안 만리포 45.5mm, 천안 40.6mm, 금산 22.5mm 등입니다.

아직 비 피해는 날 정도는 아니지만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어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역의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100~250mm 정도고요, 충남 북부지역의 경우 400mm 이상의 폭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집 주변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재난 위험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고요, 만약 위험 징후가 보이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남 6개 시군 호우특보…최고 400mm 폭우 예상
    • 입력 2019-07-25 06:19:08
    • 수정2019-07-25 08:53:05
    뉴스광장 1부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남 6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충남지역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지역에는 주말까지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전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환 기자, 대전에도 비가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대전에는 새벽 3시를 전후해 제법 세차게 비가 내렸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우산을 쓰지 않으면 비옷이 금세 젖을 정도로 빗방울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자정을 전후해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요, 비가 주로 집중된 곳은 충남 서해안과 충남 북부 지역입니다.

현재 천안과 아산, 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예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 5시쯤 천안에는 시간당 35.4mm, 태안 만리포에는 시간당 39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태안 만리포 45.5mm, 천안 40.6mm, 금산 22.5mm 등입니다.

아직 비 피해는 날 정도는 아니지만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어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역의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100~250mm 정도고요, 충남 북부지역의 경우 400mm 이상의 폭우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집 주변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재난 위험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고요, 만약 위험 징후가 보이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