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밤사이 벼락·돌풍 동반 강한 비…주말까지 최고 400mm ↑

어제 저녁부터 경기남부와 충청도,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도 홍송에는 131mm, 천안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경기도 안성에서도 91mm의 비가 관측되었는데요.

지금도 벼락과 돌풍이 동반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충남 아산과 천안에는 호우 경보가, 경기 일부, 충청 지역에도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더 유입되면서 이 호우 특보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비가 주말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반면에 중부 지방의 경우, 일요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는 4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지방에서도 100에서 2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예상되는 비의 양도 많지만, 특히, 중부 지방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벼락이 동반되겠고,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날이 굉장히 습합니다.

특히, 동해안으로는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겼는데요.

열기가 쉽게 식지 않겠습니다.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직 경북에는 폭염 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