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중부지방 장맛비 최대 고비
입력 2019.07.26 (00:44)
수정 2019.07.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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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장맛비는 오늘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 밤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장마전선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중부지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서해상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한시간에 20에서 30mm의 비를 동반한 비구름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언제인지?
[기자]
네, 기상청은 밤새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 상공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예년 장마철 강수량의 10%에 불과했는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에도 100에서 250mm의 비가 예보됐는데, 장마철 한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이틀 사이에 퍼붓게 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밤마다 폭우가 쏟아지는 건가요?
[기자]
낮에는 비가 약해졌다가 밤만 되면 다시 강해지는 야행성 장맛비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 구름층이 식으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낮보다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의 세력이 더 강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과거 2011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기압 배치 속에 서울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고비를 넘겨도 내일 새벽에 한차례 더 강한 야행성 폭우가 찾아오겠습니다.
일단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일요일까지 비를 뿌리겠는데요.
이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가며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 뒤에는 본격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이 24도로 열대야는 비켜 가겠지만, 나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강릉이나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 등 경북지역에선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늘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 밤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장마전선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중부지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서해상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한시간에 20에서 30mm의 비를 동반한 비구름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언제인지?
[기자]
네, 기상청은 밤새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 상공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예년 장마철 강수량의 10%에 불과했는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에도 100에서 250mm의 비가 예보됐는데, 장마철 한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이틀 사이에 퍼붓게 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밤마다 폭우가 쏟아지는 건가요?
[기자]
낮에는 비가 약해졌다가 밤만 되면 다시 강해지는 야행성 장맛비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 구름층이 식으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낮보다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의 세력이 더 강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과거 2011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기압 배치 속에 서울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고비를 넘겨도 내일 새벽에 한차례 더 강한 야행성 폭우가 찾아오겠습니다.
일단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일요일까지 비를 뿌리겠는데요.
이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가며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 뒤에는 본격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이 24도로 열대야는 비켜 가겠지만, 나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강릉이나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 등 경북지역에선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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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는 오늘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 밤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장마전선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중부지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서해상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한시간에 20에서 30mm의 비를 동반한 비구름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언제인지?
[기자]
네, 기상청은 밤새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 상공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예년 장마철 강수량의 10%에 불과했는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에도 100에서 250mm의 비가 예보됐는데, 장마철 한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이틀 사이에 퍼붓게 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밤마다 폭우가 쏟아지는 건가요?
[기자]
낮에는 비가 약해졌다가 밤만 되면 다시 강해지는 야행성 장맛비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 구름층이 식으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낮보다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의 세력이 더 강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과거 2011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기압 배치 속에 서울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고비를 넘겨도 내일 새벽에 한차례 더 강한 야행성 폭우가 찾아오겠습니다.
일단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일요일까지 비를 뿌리겠는데요.
이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가며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 뒤에는 본격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이 24도로 열대야는 비켜 가겠지만, 나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강릉이나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 등 경북지역에선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늘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 밤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장마전선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현재 중부지방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서해상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요.
한시간에 20에서 30mm의 비를 동반한 비구름입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언제인지?
[기자]
네, 기상청은 밤새 비구름이 강해지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예보했는데요.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습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 상공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예년 장마철 강수량의 10%에 불과했는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 최고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에도 100에서 250mm의 비가 예보됐는데, 장마철 한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이틀 사이에 퍼붓게 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밤마다 폭우가 쏟아지는 건가요?
[기자]
낮에는 비가 약해졌다가 밤만 되면 다시 강해지는 야행성 장맛비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 구름층이 식으면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낮보다 많은 양의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의 세력이 더 강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과거 2011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기압 배치 속에 서울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고비를 넘겨도 내일 새벽에 한차례 더 강한 야행성 폭우가 찾아오겠습니다.
일단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일요일까지 비를 뿌리겠는데요.
이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가며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 뒤에는 본격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이 24도로 열대야는 비켜 가겠지만, 나흘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강릉이나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 등 경북지역에선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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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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