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중학생 행방 묘연… 수색 강화

입력 2019.07.26 (21:47) 수정 2019.07.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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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에서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다가 실종된 중학생의 행방이
나흘째 묘연합니다.

행적을 확인할 만한 단서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청주에 사는
14살 조은누리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야산입니다.

그제부터 이 일대엔
100㎜ 가까운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굵은 빗줄기를 맞으며
산속과 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우로 급격히 물이 불어난
이 일대에서
나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양은
가족, 지인들과 나들이를 왔다가
벌레가 싫다며 혼자 산에서 내려간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가족들이 급하게 찾아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조 양은
휴대 전화도 갖고 있지 않아서
위치 추적도 불가능합니다.

박은영/ 조은누리 양 어머니[인터뷰]
"아이가 날파리도 많고 해서 혼자 내려가겠다고…. 12시쯤 내려와서 봤을 때 아이가 없는 걸 보고 그때부터 찾아다니게 된 거죠."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했지만
조 양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지방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0여 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재성/ 청주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은 군과 소방 인원을 포함해서 일일 300여 명의 인원과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서 수색 중에 있습니다. 사고든 범죄든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조 양은 151cm 키에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하의,
샌들을 신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 양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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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중학생 행방 묘연… 수색 강화
    • 입력 2019-07-26 21:47:39
    • 수정2019-07-26 23:28:40
    뉴스9(충주)
[앵커멘트] 청주에서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다가 실종된 중학생의 행방이 나흘째 묘연합니다. 행적을 확인할 만한 단서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은 강력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청주에 사는 14살 조은누리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야산입니다. 그제부터 이 일대엔 100㎜ 가까운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굵은 빗줄기를 맞으며 산속과 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우로 급격히 물이 불어난 이 일대에서 나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양은 가족, 지인들과 나들이를 왔다가 벌레가 싫다며 혼자 산에서 내려간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가족들이 급하게 찾아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조 양은 휴대 전화도 갖고 있지 않아서 위치 추적도 불가능합니다. 박은영/ 조은누리 양 어머니[인터뷰] "아이가 날파리도 많고 해서 혼자 내려가겠다고…. 12시쯤 내려와서 봤을 때 아이가 없는 걸 보고 그때부터 찾아다니게 된 거죠."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했지만 조 양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지방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0여 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재성/ 청주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은 군과 소방 인원을 포함해서 일일 300여 명의 인원과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서 수색 중에 있습니다. 사고든 범죄든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조 양은 151cm 키에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하의, 샌들을 신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 양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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