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지각에 호날두 결장 ‘뜨거운 논란’

입력 2019.07.27 (06:12) 수정 2019.07.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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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에 나섰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지각 사태에 이어 45분 출전을 약속했다던 호날두도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시간이었던 오후 8시를 넘겨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지각 사태에 6만여 관중과 K리그 선수들은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결국, 1시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팬들은 양 팀의 골 행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최소 45분은 뛰기로 계약했다던 호날두가 후반에도 출전하지 않자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호날두의 이름을 부르며 출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 호날두!"]

경기가 3대 3으로 끝날 때까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유벤투스가 K리그와 한국 팬들을 기만한 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박경민/축구 팬 : "경기도 늦게 시작했고 호날두도 나오지 않아서 저뿐만 아니라 아들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경기 후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전날부터 결장을 생각했다고 밝혀 논란은 커졌습니다.

45분 출전 조항이 있다고 밝혀온 대회 주최사 더페스타 측은 아무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아 큰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입국한 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늘 새벽 출국해버렸고 한국엔 큰 논란거리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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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벤투스 지각에 호날두 결장 ‘뜨거운 논란’
    • 입력 2019-07-27 06:14:46
    • 수정2019-07-27 0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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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에 나섰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지각 사태에 이어 45분 출전을 약속했다던 호날두도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시간이었던 오후 8시를 넘겨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지각 사태에 6만여 관중과 K리그 선수들은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결국, 1시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팬들은 양 팀의 골 행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최소 45분은 뛰기로 계약했다던 호날두가 후반에도 출전하지 않자 관중석에선 야유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호날두의 이름을 부르며 출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 호날두!"]

경기가 3대 3으로 끝날 때까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유벤투스가 K리그와 한국 팬들을 기만한 거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박경민/축구 팬 : "경기도 늦게 시작했고 호날두도 나오지 않아서 저뿐만 아니라 아들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경기 후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전날부터 결장을 생각했다고 밝혀 논란은 커졌습니다.

45분 출전 조항이 있다고 밝혀온 대회 주최사 더페스타 측은 아무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아 큰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입국한 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늘 새벽 출국해버렸고 한국엔 큰 논란거리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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