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입력 2019.07.27 (06:41)
수정 2019.07.27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하루 만인 어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일선 지검장에 배치되는 '집단 지도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호' 검찰 첫 수뇌부 인사의 핵심은 이른바 '집단 지도체제'입니다.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선배는 모두 물러나는 게 그동안 검찰의 관행.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일선 지검장에 윤 총장의 동기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사실상 '검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강력통'으로 분류됩니다.
중앙지검이 담당해 온 '적폐수사'와 윤 총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경제범죄 수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 100여 명의 수사를 맡게될 서울남부지검장에도 윤 총장의 동기인 송삼현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송 지검장이 지휘할 '패스트트랙' 사건의 처리 결과는 '윤석열 호 검찰'의 첫 평가를 좌우할 사건으로 꼽힙니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승진 배치됐습니다.
한 신임 검사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공소유지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지휘해왔습니다.
윤 총장이 앞으로도 삼성바이오 사건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의 인사로 풀이됩니다.
검찰에 남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은 일선 고검장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검찰총장 후보로 경합을 했던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하루 만인 어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일선 지검장에 배치되는 '집단 지도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호' 검찰 첫 수뇌부 인사의 핵심은 이른바 '집단 지도체제'입니다.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선배는 모두 물러나는 게 그동안 검찰의 관행.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일선 지검장에 윤 총장의 동기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사실상 '검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강력통'으로 분류됩니다.
중앙지검이 담당해 온 '적폐수사'와 윤 총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경제범죄 수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 100여 명의 수사를 맡게될 서울남부지검장에도 윤 총장의 동기인 송삼현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송 지검장이 지휘할 '패스트트랙' 사건의 처리 결과는 '윤석열 호 검찰'의 첫 평가를 좌우할 사건으로 꼽힙니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승진 배치됐습니다.
한 신임 검사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공소유지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지휘해왔습니다.
윤 총장이 앞으로도 삼성바이오 사건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의 인사로 풀이됩니다.
검찰에 남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은 일선 고검장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검찰총장 후보로 경합을 했던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
-
- 입력 2019-07-27 06:49:01
- 수정2019-07-27 07:15:54
[앵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하루 만인 어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일선 지검장에 배치되는 '집단 지도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호' 검찰 첫 수뇌부 인사의 핵심은 이른바 '집단 지도체제'입니다.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선배는 모두 물러나는 게 그동안 검찰의 관행.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일선 지검장에 윤 총장의 동기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사실상 '검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강력통'으로 분류됩니다.
중앙지검이 담당해 온 '적폐수사'와 윤 총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경제범죄 수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 100여 명의 수사를 맡게될 서울남부지검장에도 윤 총장의 동기인 송삼현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송 지검장이 지휘할 '패스트트랙' 사건의 처리 결과는 '윤석열 호 검찰'의 첫 평가를 좌우할 사건으로 꼽힙니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승진 배치됐습니다.
한 신임 검사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공소유지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지휘해왔습니다.
윤 총장이 앞으로도 삼성바이오 사건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의 인사로 풀이됩니다.
검찰에 남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은 일선 고검장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검찰총장 후보로 경합을 했던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취임 하루 만인 어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일선 지검장에 배치되는 '집단 지도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호' 검찰 첫 수뇌부 인사의 핵심은 이른바 '집단 지도체제'입니다.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와 선배는 모두 물러나는 게 그동안 검찰의 관행.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일선 지검장에 윤 총장의 동기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사실상 '검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학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강력통'으로 분류됩니다.
중앙지검이 담당해 온 '적폐수사'와 윤 총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경제범죄 수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 100여 명의 수사를 맡게될 서울남부지검장에도 윤 총장의 동기인 송삼현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송 지검장이 지휘할 '패스트트랙' 사건의 처리 결과는 '윤석열 호 검찰'의 첫 평가를 좌우할 사건으로 꼽힙니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승진 배치됐습니다.
한 신임 검사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공소유지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지휘해왔습니다.
윤 총장이 앞으로도 삼성바이오 사건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의 인사로 풀이됩니다.
검찰에 남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은 일선 고검장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검찰총장 후보로 경합을 했던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유임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정새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