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분주했던 여름 이적 시장의 승자는?

입력 2019.07.29 (21:51) 수정 2019.07.29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프로축구 여름 이적 시장은 전반기 치열했던 선두 경쟁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내일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은 전북입니다.

주포 김신욱을 중국으로 떠나보냈지만, 70억 원의 이적료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 호사를 비롯해 포항의 에이스 김승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습니다.

특히 김승대는 데뷔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김승대/전북 : "첫인사치고는 정말 화려하게 잘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많이 희생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데 한발 앞서겠습니다."]

선두 전북을 추격 중인 울산은 뒷문을 강화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믹스의 임대 연장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 J리그에서 뛰던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친정팀에 복귀시켰습니다.

울산은 발 기술이 뛰어난 김승규의 영입으로 후방 빌드업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승규/울산 : "후반기 제가 들어가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권 싸움에 이겨서 꼭 마지막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어요."]

수원은 호주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토니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습니다.

국가대표 동료이자, K리그 득점 선두 타가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안토니스/수원 : "타가트와 저는 청소년 대표팀에서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함께한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최하위 인천은 무려 8명의 선수를 영입해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가운데, 3위 서울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분주했던 여름 이적 시장의 승자는?
    • 입력 2019-07-29 21:53:48
    • 수정2019-07-29 21:57:50
    뉴스 9
[앵커]

이번 프로축구 여름 이적 시장은 전반기 치열했던 선두 경쟁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내일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은 전북입니다.

주포 김신욱을 중국으로 떠나보냈지만, 70억 원의 이적료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 호사를 비롯해 포항의 에이스 김승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습니다.

특히 김승대는 데뷔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김승대/전북 : "첫인사치고는 정말 화려하게 잘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많이 희생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데 한발 앞서겠습니다."]

선두 전북을 추격 중인 울산은 뒷문을 강화했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믹스의 임대 연장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 J리그에서 뛰던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친정팀에 복귀시켰습니다.

울산은 발 기술이 뛰어난 김승규의 영입으로 후방 빌드업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승규/울산 : "후반기 제가 들어가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권 싸움에 이겨서 꼭 마지막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어요."]

수원은 호주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토니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습니다.

국가대표 동료이자, K리그 득점 선두 타가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안토니스/수원 : "타가트와 저는 청소년 대표팀에서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함께한 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최하위 인천은 무려 8명의 선수를 영입해 후반기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가운데, 3위 서울은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