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슈퍼문’ 뜬다…높아진 바다에 고립·침수 등 주의
입력 2019.07.30 (21:21)
수정 2019.07.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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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다음 달에 두 차례 나타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파도도 세고 해수면도 높아지기 때문에, 해안가에선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바위 위에 피서객들이 간신히 파도를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가까이 가기 어렵습니다.
["구명조끼 입으세요!"]
해안가에 갑자기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고립된 겁니다.
최근 3년간 연안 사고 사망자는 369명.
절반 가까이가 여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 : "(여름에는) 바다 날씨 기상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에 순간적인 파도나 들어오는 밀물에 의해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4일, 그리고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두 차례 '슈퍼문'이 뜹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고 해수면은 상승하며, 너울성 파도 위험도 더욱 높아집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물때를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예상 해수면 높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습니다.
21개 지역에서 해안가 침수를 주의해야 하고 인천과 안산, 평택, 마산, 제주 성산포 등은 침수 위험이 '경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 "서해에는 새벽 시간,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은 야간에서 새벽 시간에 만조가 발생함으로써 야간 바다 활동의 자제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영향까지 가세하면 해수면이 더 상승할 수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다음 달에 두 차례 나타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파도도 세고 해수면도 높아지기 때문에, 해안가에선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바위 위에 피서객들이 간신히 파도를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가까이 가기 어렵습니다.
["구명조끼 입으세요!"]
해안가에 갑자기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고립된 겁니다.
최근 3년간 연안 사고 사망자는 369명.
절반 가까이가 여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 : "(여름에는) 바다 날씨 기상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에 순간적인 파도나 들어오는 밀물에 의해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4일, 그리고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두 차례 '슈퍼문'이 뜹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고 해수면은 상승하며, 너울성 파도 위험도 더욱 높아집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물때를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예상 해수면 높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습니다.
21개 지역에서 해안가 침수를 주의해야 하고 인천과 안산, 평택, 마산, 제주 성산포 등은 침수 위험이 '경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 "서해에는 새벽 시간,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은 야간에서 새벽 시간에 만조가 발생함으로써 야간 바다 활동의 자제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영향까지 가세하면 해수면이 더 상승할 수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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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0 21:23:27
- 수정2019-07-30 2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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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다음 달에 두 차례 나타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파도도 세고 해수면도 높아지기 때문에, 해안가에선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바위 위에 피서객들이 간신히 파도를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가까이 가기 어렵습니다.
["구명조끼 입으세요!"]
해안가에 갑자기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고립된 겁니다.
최근 3년간 연안 사고 사망자는 369명.
절반 가까이가 여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 : "(여름에는) 바다 날씨 기상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에 순간적인 파도나 들어오는 밀물에 의해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4일, 그리고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두 차례 '슈퍼문'이 뜹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고 해수면은 상승하며, 너울성 파도 위험도 더욱 높아집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물때를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예상 해수면 높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습니다.
21개 지역에서 해안가 침수를 주의해야 하고 인천과 안산, 평택, 마산, 제주 성산포 등은 침수 위험이 '경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 "서해에는 새벽 시간,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은 야간에서 새벽 시간에 만조가 발생함으로써 야간 바다 활동의 자제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영향까지 가세하면 해수면이 더 상승할 수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다음 달에 두 차례 나타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파도도 세고 해수면도 높아지기 때문에, 해안가에선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갯바위 위에 피서객들이 간신히 파도를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가까이 가기 어렵습니다.
["구명조끼 입으세요!"]
해안가에 갑자기 들이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고립된 겁니다.
최근 3년간 연안 사고 사망자는 369명.
절반 가까이가 여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 : "(여름에는) 바다 날씨 기상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에 순간적인 파도나 들어오는 밀물에 의해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4일, 그리고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두 차례 '슈퍼문'이 뜹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고 해수면은 상승하며, 너울성 파도 위험도 더욱 높아집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물때를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예상 해수면 높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습니다.
21개 지역에서 해안가 침수를 주의해야 하고 인천과 안산, 평택, 마산, 제주 성산포 등은 침수 위험이 '경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룡/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 "서해에는 새벽 시간,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은 야간에서 새벽 시간에 만조가 발생함으로써 야간 바다 활동의 자제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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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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