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운영 금은방만 노려…귀금속 훔친 20대 3명 검거

입력 2019.07.31 (08:24) 수정 2019.07.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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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살 것 처럼 착용해 보겠다고 한 뒤에 그대로 달아난 절도범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로 거동이 느린 60 대 고령자들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금은방.

물건을 살 것 처럼 한 젊은 남성이 귀금속을 건네 받더니 바로 낚아 채서 그대로 달아납니다.

또 다른 금은방.

젊은 남성은 주인이 팔찌를 채워주고 돌아서자 문을 열고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신고를 받고 절도범 추적에 나선 경찰이 도주로를 막아서고 차문을 열어 절도범 일당 가운데 1 명을 체포합니다.

이렇게 검거된 일당은 20 대 3명, 이런 수법으로 금은방 16군데에 손님처럼 들어간 뒤 대담하게 주인이 보는 앞에서 순식간에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주로 거동이 느린 60살 이상 고령자가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액수는 2천 5백만원이 넘습니다.

[박종민/충남 예산경찰서 수사과 경장 : "고령의 나이인 1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물색하거나 아니면 2인이 운영하더라도 도주 시 추격이 힘들 만한 장소를 미리 물색해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전과 충남, 충북, 경기지역 등을 수시로 오가며 열흘 가까이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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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운영 금은방만 노려…귀금속 훔친 20대 3명 검거
    • 입력 2019-07-31 08:25:47
    • 수정2019-07-31 0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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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살 것 처럼 착용해 보겠다고 한 뒤에 그대로 달아난 절도범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로 거동이 느린 60 대 고령자들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금은방.

물건을 살 것 처럼 한 젊은 남성이 귀금속을 건네 받더니 바로 낚아 채서 그대로 달아납니다.

또 다른 금은방.

젊은 남성은 주인이 팔찌를 채워주고 돌아서자 문을 열고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신고를 받고 절도범 추적에 나선 경찰이 도주로를 막아서고 차문을 열어 절도범 일당 가운데 1 명을 체포합니다.

이렇게 검거된 일당은 20 대 3명, 이런 수법으로 금은방 16군데에 손님처럼 들어간 뒤 대담하게 주인이 보는 앞에서 순식간에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주로 거동이 느린 60살 이상 고령자가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액수는 2천 5백만원이 넘습니다.

[박종민/충남 예산경찰서 수사과 경장 : "고령의 나이인 1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물색하거나 아니면 2인이 운영하더라도 도주 시 추격이 힘들 만한 장소를 미리 물색해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전과 충남, 충북, 경기지역 등을 수시로 오가며 열흘 가까이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일당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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