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만 월드컵 하는 거 아닙니다” 농구 25년 만에 월드컵 1승 도전

입력 2019.07.31 (21:55) 수정 2019.07.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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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만 월드컵이 있는게 아닙니다.

농구 월드컵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농구 대표팀 선수들!

NBA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이번 월드컵에서 25년 만에 1승에 도전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불참 선언이 아쉽지만 지난시즌 MVP 아테토쿤보가 그리스 대표로 나오는 등 농구 월드컵은 NBA 별들의 경연장으로 불립니다.

정확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농구 월드컵.

[김종규/농구 대표팀 : "돈도 많이 받는 사람은 욕도 많이 먹는것. (NBA 선수들)그 앞에서 각오하고 있습니다."]

[양희종/농구 대표팀 : "NBA 선수들하고 해본 적 있는데 그 때 영혼까지 털렸어요."]

세계의 벽 앞에 다소 주눅든 선수들 사이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건 이대성.

[이대성/농구 대표팀 : "이거 방송에 무슨 일 있어도 꼭 나가죠. 월드컵 하면 축구는 팬이 들뜨고 난리가 나잖아요. 그런데 농구는 월드컵이 있는지 조차 모르잖아요. 저는 덩크 뜹니다. 무조건 (NBA)애들 앞에서 내일이 없다하고 떠요."]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가 세계 5위 아르헨티나, 10위 러시아를 넘기는 객관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32위인 우리보다 한 단계 아래인 33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25년 만의 승리에 도전합니다.

귀화선수 라건아를 골밑에 두고 김선형과 이대성, 허훈 등을 앞세운 빠른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대회 10전 전패의 현실적인 목표는 25년 만의 1승입니다.

[허훈/농구 대표팀 : "이번에 뭐 하나 보여드리려고요. 준비한 게 있습니다. 휘청휘청 하더라고요."]

다음달 24일 리투아니아 등을 상대로 4개국 초청대회를 치른 뒤 월드컵이 열릴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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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만 월드컵 하는 거 아닙니다” 농구 25년 만에 월드컵 1승 도전
    • 입력 2019-07-31 21:57:46
    • 수정2019-07-31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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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만 월드컵이 있는게 아닙니다.

농구 월드컵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농구 대표팀 선수들!

NBA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이번 월드컵에서 25년 만에 1승에 도전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리의 불참 선언이 아쉽지만 지난시즌 MVP 아테토쿤보가 그리스 대표로 나오는 등 농구 월드컵은 NBA 별들의 경연장으로 불립니다.

정확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농구 월드컵.

[김종규/농구 대표팀 : "돈도 많이 받는 사람은 욕도 많이 먹는것. (NBA 선수들)그 앞에서 각오하고 있습니다."]

[양희종/농구 대표팀 : "NBA 선수들하고 해본 적 있는데 그 때 영혼까지 털렸어요."]

세계의 벽 앞에 다소 주눅든 선수들 사이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건 이대성.

[이대성/농구 대표팀 : "이거 방송에 무슨 일 있어도 꼭 나가죠. 월드컵 하면 축구는 팬이 들뜨고 난리가 나잖아요. 그런데 농구는 월드컵이 있는지 조차 모르잖아요. 저는 덩크 뜹니다. 무조건 (NBA)애들 앞에서 내일이 없다하고 떠요."]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가 세계 5위 아르헨티나, 10위 러시아를 넘기는 객관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32위인 우리보다 한 단계 아래인 33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25년 만의 승리에 도전합니다.

귀화선수 라건아를 골밑에 두고 김선형과 이대성, 허훈 등을 앞세운 빠른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 대회 10전 전패의 현실적인 목표는 25년 만의 1승입니다.

[허훈/농구 대표팀 : "이번에 뭐 하나 보여드리려고요. 준비한 게 있습니다. 휘청휘청 하더라고요."]

다음달 24일 리투아니아 등을 상대로 4개국 초청대회를 치른 뒤 월드컵이 열릴 중국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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