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김정은 지도”

입력 2019.08.01 (07:03) 수정 2019.08.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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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 미사일 발사라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 내용과 달리 북한은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조종방사포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개발정형을 구체적으로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험사격이 진행됐으며, 이번 사격으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시험사격 결과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이번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 달리 북한은 방사포 시험사격임을 밝힌 겁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로 동북쪽 해상으로 각각 약 250km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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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김정은 지도”
    • 입력 2019-08-01 07:05:19
    • 수정2019-08-01 0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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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탄도 미사일 발사라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 내용과 달리 북한은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에 지상군사작전의 주역을 맡게 될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하게 된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조종방사포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개발정형을 구체적으로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험사격이 진행됐으며, 이번 사격으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시험사격 결과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이번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 달리 북한은 방사포 시험사격임을 밝힌 겁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로 동북쪽 해상으로 각각 약 250km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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