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 사격…김정은 지도”

입력 2019.08.01 (08:03) 수정 2019.08.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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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 달리 북한은 발사한 무기가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군 당국 분석과 다른 내용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종방사포 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개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김 위원장이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이번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남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통신은 또 지난달 25일 발사 때는 '위력시위사격'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시험사격'으로 명시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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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 사격…김정은 지도”
    • 입력 2019-08-01 08:04:51
    • 수정2019-08-01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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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방사포를 시험 사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 달리 북한은 발사한 무기가 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우리 군 당국 분석과 다른 내용입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조종방사포 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개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김 위원장이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이번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남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통신은 또 지난달 25일 발사 때는 '위력시위사격'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시험사격'으로 명시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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