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고교생, 해수욕장 앞바다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01 (19:31) 수정 2019.08.01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29일 제주도에서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던 고교생이 실종 나흘 만에 인근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집을 나선 뒤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18살 유 모 군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유 군의 집에서 남쪽으로 14km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관광객이 물에 떠 있는 유 군의 시신을 발견해 수상레저업체 직원에게 알렸고, 해경에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수상레저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관광객이) 카약 타다가 사람을 한 명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수영하는 줄 알았대요. 잠수를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서 가봤는데 그게 (유 군이었어요)."]

해수욕장에 있던 해경이 유 군의 시신을 인양해 유가족이 실종 상태였던 유군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유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할머니 심부름을 하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을 나섰습니다.

당일 저녁 8시 55분쯤 집에서 11km가량 떨어진 표선해수욕장 인근 식당 앞에서 마지막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군인과 공무원 등 250명을 동원해 유 군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폐증이 있는 유 군이 표선해수욕장까지 가게 된 행적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실종 고교생, 해수욕장 앞바다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8-01 19:35:49
    • 수정2019-08-01 19:56:31
    뉴스 7
[앵커]

지난달 29일 제주도에서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던 고교생이 실종 나흘 만에 인근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집을 나선 뒤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18살 유 모 군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유 군의 집에서 남쪽으로 14km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관광객이 물에 떠 있는 유 군의 시신을 발견해 수상레저업체 직원에게 알렸고, 해경에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수상레저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관광객이) 카약 타다가 사람을 한 명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수영하는 줄 알았대요. 잠수를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서 가봤는데 그게 (유 군이었어요)."]

해수욕장에 있던 해경이 유 군의 시신을 인양해 유가족이 실종 상태였던 유군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유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할머니 심부름을 하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을 나섰습니다.

당일 저녁 8시 55분쯤 집에서 11km가량 떨어진 표선해수욕장 인근 식당 앞에서 마지막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군인과 공무원 등 250명을 동원해 유 군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폐증이 있는 유 군이 표선해수욕장까지 가게 된 행적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